천계 최강의 기사, 붉은 폭풍 베르티스는 신의 불 이그니스를 품은 채 추락하여 인간 우이현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제는 내 의지대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겠어.” 평범하게 살고자 했으나, 운명은 그녀를 옭아매고, 그녀는 복수와 새로운 삶을 위해 싸우기로 한다. 천계와 거래를 한 우이현. “한 가지 조건이 있네.” 그런데 천계에서 내건 조건이 있었다. 그건 바로, 천계 최강의 치천기사단의 단장 카알과 함께 하는 것. 한때 저를 바라보던 그의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