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수
에클라
총 3권완결
4.2(46)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지울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품고 사는 규영. 그녀의 가슴엔 아버지의 죽음만큼이나 선명하게 남은 남자가 하나 있다. 오랜 첫사랑이자 유일한 동경의 대상이었던 재현은 13년 만에 불쑥 나타나 간신히 정돈된 규영의 삶을 온통 어지럽힌다. “참 이상하지. 난 여기에 오면 마음이 편해져. 네가 있어서 그런가?” 오랜 팬을 자처하며 곁을 맴도는 그의 꿍꿍이가 의심스럽고 거북하지만 쉽게 내치기가 어렵다. 오만한 눈빛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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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술애
블레슈(Blesshuu)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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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은 왜 좋아합니까.” “단순하잖아요. 자신을 믿고 영점조준만 잘하면 제대로 맞출 수 있으니까.” “조준을 방해하는 것들도 많을 텐데.” “나만 흔들리지만 않으면 돼요.” 세상 모든 사람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여자, 고희림. 그녀가 이름과 인생을 숨기고, 고된 인생을 버틴 이유는 단 하나, 아빠를 죽인 그 사람, 서문그룹 서용환 회장을 향한 복수 때문이다. “원하는 게 뭐든 말하라고 했죠? 날 사랑해줘요.” “나와 결혼합시다. 고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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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하늘
단글
4.0(2)
매너 컨설턴트 임단아는 최강그룹 회장의 차남 최강준의 컨설팅을 맡게 된다. 강준의 집에 찾아간 날, 상의를 탈의하고 나타난 그가 험악한 표정으로 단아를 바라봤다. “너 뭐야?” “매너는 얼어 죽을. 그딴 게 왜 필요해?” 강철 같은 몸은 물론 예의는 밥 말아 먹은 듯한 성격까지. 최강준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짐승 같았다. 이 남자와 옆집에 살며 밀착 수업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눈앞이 아찔했지만, 단아는 연구소의 재기를 위하여 호랑이굴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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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쌤
담소
5.0(3)
포부서(鋪報書)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년 연속 선정. 집을 사면 길이 나고 불이 나도 우리 집만 피해 가는 천운(天運)의 이루. 그녀가 입으면 유행이 되고 그녀가 손을 대면 망해가던 가게도 환골탈태. 타고난 감각에 천운이 더해졌으니, 앞으로 그녀의 인생에 먹구름은 없을 것인데…. 탄탄대로가 깔린 듯 잘만 굴러가던 사업에 이상 징후가 포착된다. 식운(食運) 현무운의 의뢰를 받으면서부터! “좋습니다. 계약을 해지하죠. 대신, 위약금으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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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풀
아미티에
4.5(52)
라셀레스 공작가 차남, 카이든은 미래를 약속했던 연인 아스트리드가 실종된 뒤 텅 빈 가슴을 안고 살았다. 그리고 그의 형인 노턴 라셀레스 공작은 약혼녀인 왕녀, 소피아를 배신하고 브리엘 셀린저와 비밀 결혼식으로 올렸고 얼마 안 가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 카이든은 공작위를 물려받았고, 형의 부인인 브리엘 셀린저는 임신했다. 그녀는 공작가로 오다가 눈사태를 만나 기차 사고를 당한다. 브리엘 셀린저가 입원한 병원으로 간 카이든은 눈을 의심한다. 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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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한송이
그래출판
4.3(46)
본문 중에서 자신의 아픔을 담담히 말하는 에단의 표정엔 변화가 없었는데 지안의 얼굴이 오히려 슬픔을 머금었다. 슬픈 가족사는 자신의 경험이든 남의 것이든 그녀의 아킬레스건인지 눈가까지도 붉어졌다. “저런, 내가 괜한 얘기를 했나. 하여간 피아노를 치면 어머니 생각이 나. 하지만 오늘부터는 네 생각도 났으면 좋겠어.” 맞은 편에 앉은 에단이 일어나서 지안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네가 치는 쇼팽의 왈츠도 들어보고 싶은데.” “전…… 그렇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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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려
티라미
“채사헌 씨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요. 이왕이면 채사헌 씨처럼 혈통 좋은 아이로.” 빙판 위의 백조. 대한민국의 피겨 여왕. 아름다운 수식어에 무색하게 연은세는 채사헌에게 그저 임신을 원하는 우아한 하극상이었다. 그런 주제에 반듯한 자태가 거슬려서. 듣기 좋은 음성으로 조잘거리는 입술이 어룽거려서. 마른하늘에 뚝 떨어진 딸, 채지아를 찾으러 간 러시아에서 보낸 하룻밤이 잊히지 않아서. “은퇴를 원하고, 아이를 원하는 마음. 여전합니까?”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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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gAri
CL프로덕션
총 2권완결
“내 비서로 온 이유가 뭡니까.” “……네?” “질문이 어렵나?”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좋은 조건으로 비서 자리를 제안받은 은하연. 그곳에는 단순한 ‘갑질’이라고 표현하기엔 수상하고 위험해 보이는 대표 이도준이 있었다. “원한다면 차근, 차근, 가르쳐 줄까 하는데. 은 비서의 죄목을.” “제가 모르는 저에 대한 기억들…… 모두 잊어주세요.” 종종 사라지곤 하는 기억 속에 그에 대한 비밀이 숨어 있다. “이번에는 어떤 짓을 해도 잊을 수 없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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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곰탕
3.0(1)
“무슨 생각으로 그랬습니까?” 입사 1년 차 주니어가 NDA를 보란 듯이 어겼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 이후, 진한의 계모인 오미영의 후원으로 살아온 은호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었다. “사표…… 내겠습니다.” “이은호 씨, 변명이라도 해 보는 건 어때요. 아니면 빌어 보든가요.” 그녀가 오미영에게 받아온 것들에 모두 대가가 있었음을 깨달은 순간부터, 이은호는 오미영의 도구였다. 그러나. “나랑 연애 한번 해 보는 건 어떻습니까.” 최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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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화
마롱
4.6(33)
정서적, 신체적 학대 속에 살아온 재벌 사생아. 강영우. 오랜 시간 준비한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려는 순간, “영우야, 내 꿈은 세계여행이야.” 심장 깊숙이 숨겨진 씨앗이 발아한다. 친부모를 살해한 사람들에게 입양된 비극적 운명의 여인. 연우희. 진실을 파헤치고 핏빛 복수를 하고자 한다. 저를 버리기 위해 떠난 동유럽 여행. “저 아세요?” “알고 싶은 사이가 되고 싶은 건 아니고?” 프라하행 야간침대열차에서 한 남자에게 매혹 당한다. 자신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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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성
딥
4.5(843)
조환희는 그가 태어나서 처음 좋아한 여자애였다. 하지만 그의 첫사랑은 그의 친구에게 수줍은 얼굴로 편지와 선물을 건넸다. “현준원이랑 잘되게 내가 도와줄게.” “네가 왜 그런 걸 도와줘?” “우리 어릴 때 네가 나 많이 도와줬잖아.” “……내가?” “나 운동한다고 학교도 자주 빠졌는데, 우리 반장 덕분에 졸업식은 무사히 갔으니까 많이 도와준 거지.” 거울 속 권태강은 그때보다 키가 30센티미터는 더 자랐고, 커다란 재킷에 묻혀 다니기는커녕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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