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벽
텐북
총 2권완결
4.9(7)
“위태로운 걸 보면 사랑에 빠지는 습성이라 이런 첫 만남은 쥐약이야. 이왕 지독하게 끌릴 거, 당장 지금부터 좋아해도 됩니까?” 얼굴 없는 전도유망한 화가이자 조폭 못지않은 흥신소 일원, 우하범. 부모를 살해한 원수가 어릴 때부터 잘 따르던 부모의 친우란 진실을 알게 된다. “나는 신이 아니라, 네가 필요해. 어쩌면 네가 말하는 사랑보다 지독한 마음일 거야.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너와 사랑에 빠진 거나 다름없어.” 커다란 별채에 갇힌 부잣집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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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
아마빌레
총 3권완결
4.9(236)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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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자몽
로아
3.8(6)
그가 돌아왔다. 6년 전, 나연을 지옥 구렁텅이에 버려두고 떠난 그 남자가. 결혼 장사를 목적으로 재벌가에 입양된 나연에게, 함께 도망치자며 달콤한 말로 유혹해놓고 마지막 순간엔 결국 도망쳐버렸던, 백재열. 그가 뻔뻔하게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 * “최나연. 너 나 사랑하잖아.” 재열의 혀끝에서 터져 나오고 만 이야기에 나연의 숨이 멈추었다. 흔들리는 나연의 눈동자 앞에서 재열은 더 이상 그녀의 진심을 물을 필요도 없음을 알았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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