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꽃
오드아이
총 4권완결
4.2(762)
평민의 피가 흐르는 반쪽짜리 황녀 블론디나 주변의 천대 속 별궁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그녀는 어느 날 상처 입은 검은 고양이를 치료해 준다. 외로운 그녀 인생에 안식처가 되어 준 고양이. 하지만 사랑스러운 줄만 알았던 그 고양이가 사실은? * “그렇게 도망가면 사냥하고 싶어져.” 에이몬의 입술이 살갗을 부드럽게 더듬어 내려갔다. “날 주운 건 너잖아. 날 네 곁에 둔 것도 너잖아.” 열뜬 숨소리와 함께 속삭이던 에이몬이 기어코 그녀의 살갗을 깨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3,600원
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초원
루체
4.5(2)
21세기 대한민국, 아니 인류는 마계와의 전쟁이 한참이다. 세계에서 선발된 헌터들은 마계와 인간계 사이에 열린 게이트에서 전투를 하고 있다. 마계도 인간계도 아닌 그곳은 마족과 인간들의 전쟁터다. 하지만 게이트 밖의 인간들은 평범하게 살아간다. 헌터시험에 떨어진 지연도 좌절할 틈 없이 매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빠의 카페를 도와주고, 틈틈이 돈 되는 아르바이트를 찾아다니느라 24시간이 모자란다. 그런 그녀 앞에, 모든 능력을 외모에
늘혜윰
루시노블
총 2권완결
3.6(16)
벌써 여섯 번이나 비(妃)를 들이는 데 실패한 기린족 후계자 연훈. 고귀한 혈통을 이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고심하던 그는 우연히 인간 마을에 갔다가 만난 여인, 려현에게 본능적이고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당장 나가지 못해, 이 불한당아!” 하지만 그때 하필 그녀가 목욕 중이었다는 것이 함정……! 그럼에도 연훈은 려현을 놓치기 싫은 마음에 대뜸 청혼부터 한다. “난 널 본 지 하루도 안 됐어. 그런데 당장 반려가 되라고? 뭘 믿고?” “나 기린이
소장 4,500원전권 소장 9,000원
들레나래
블라썸
3.8(17)
고귀한 여신과 강인한 늑대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푸른 늑대’. “나는 이담에 푸른 늑대하고 결혼할 거예요!” “우리 레테는 푸른 늑대 이야기를 참으로 좋아하는구나. 특별한 이유라도 있니?” “멋있잖아요! 늑대는 한 여자만을 영원히 사랑하니까. 마치 아빠처럼요!” 그 전설에 푹 빠진 귀족 가문의 천방지축 막내딸 레테는 가족들과 함께 놀러 간 평원에서 진짜 푸른 늑대, 타로를 만난다. “나랑 결혼해주세요!” 당돌하고 밝은 인간 소녀에게 마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