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페
인피니티
2.6(11)
아홉 번의 죽음, 열 번째 삶. 리제트는 마침내 이 세상이 소설 속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스물한 살이 되는 정각에 여지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그녀. 그 죽음에는 항상 사랑했던 베네몬토가 얽혀 있다. “베네몬토 공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배신감을 안고 다시 만난 베네몬토에게 밝게 웃는다. 그의 발목을 잡고 함께 구렁텅이로 빠질 수 있다면 목숨도 바칠 수 있다. 이번 생에는 네가 나를 사랑해, 베네몬토. 그게 널 사랑했던 내 모든 생의 저
소장 3,300원
달수정
필연매니지먼트
총 3권완결
3.9(126)
사인은 심장마비. 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게 잠든 남편의 모습이라니 다행이다. 그런데, 다시 깨어났더니 죽기 1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죽음까지 남은 기간 1년. 그렇다면 나를 너무 사랑해 준 남편, 내가 죽어도 괜찮을 수 있게 해 주자. 보수적이었던 남편.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건 아주 싫어했었지. 어때요? 정이 좀 떨어져요? “흣. 다, 당신 너무 못, 하윽… 못 해…!” “그렇군요. 부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죠.” 어째서 이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9,200원
미리엄
로아
4.0(270)
“나랑 잘래요? 오늘 밤을 절대로 잊지 못하게 해 줄게요.” 공부벌레 선희는 학과 선배인 원우를 보고 첫눈에 반하고, 과감하게 변신해서 정체를 숨긴 채 그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도망치는데……. “내가 널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알아? 나를 엿 먹일 계획이었다면 완벽히 성공했어.” “뭔가 착각을…….” “착각?” 별안간 원우가 선희의 티셔츠와 브래지어를 끌어올렸다. 하얗게 부풀어 오른 가슴이 훤히 드러났다. “여기.” 그는 검지 끝으로 오른쪽 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