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이범벅
디엘미디어
2.5(8)
글로리아 제국이 세워진 건국일을 기념하여 행해지는 황족 퍼레이드. 그 퍼레이드를 위해 마차에 올라탄 필레오데스와 플로메리아. 그들은 정작 퍼레이드를 위해 백성에게 인사하는 대신 마차 안에서 질펀하게 놀아난다. 그것은 퍼레이드를 끝마치고 신전에 도착하고 나서도 계속 이어진다. 경건해야 할 자리에서조차 본인들의 쾌락을 좇는 두 사람. 서로를 향한 마음만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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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향
텐북
3.5(81)
“월륜국 공주를 소의에 봉하겠다!” 황후 다음가는 작위를 진봉 절차도 없이 단번에 내리다니. 장내의 수군거림이 높아졌다. “오늘 초야를 치를 것이니 그리 알거라.” 가흔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흑수국의 황제는 분명 여인에게 흥미가 없다 했는데……. “짐이 왜 네게 동했는지 아느냐?” “하응. 흣.” “네 몸에서 나는 향내가 짐을 허물어뜨렸다.” 대체 이 향기가 뭐라고. 매혹적인 향이긴 하나 사람을 미혹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 밤, 향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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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빈
플레이룸
2.0(7)
조선의 세자 이현은 중전과 음해 세력의 눈을 피하기 위해 애월각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사실 세상을 바꾸려는 열망을 갖고 있다. 한편, 명나라 초린 공주는 어린 시절, 이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적이 있어 그때부터 그를 사모하게 된다. 그에게 최고의 여자가 되기 위해 방중술까지 익힌 초린은 이현을 돕기 위해 신분을 위장해 애월각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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