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귀
텐북
총 5권완결
4.2(463)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야. 안젤리카, 그대가 영원히 행복할 수 있도록 내가 두 사람을 축복해 주겠다.” 원작 소설 속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서브 남주의 고백. 황제가 된 라힐은 식장에 들어가기 직전인 원작 여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있었다. 황제가 되었으니 황후를 두어야 하지만, 사랑하는 안젤리카를 괴롭히지 않을 인물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이는 한 사람, 아나이스 루올. 영원의 맹세가 떳떳하진 않으나 감히 황제에게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6,500원
로퓨어
에클라
총 2권완결
4.5(1,263)
어쩌다 뱀 문신이 있는 남자와 뜨거운 밤을 보내고 말았다. ‘도망가자.’ 남자가 잠든 사이 몰래 사라지면 그와의 인연은 거기서 끝나리라고 확신했다. 주간지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광고를 보기 전까지는. [검은 뱀을 농락한 여인을 찾습니다] 뱀이란 단어를 보자마자 머릿속에 촘촘한 등 근육 위로 꿈틀대던 뱀 문신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로렌은 안절부절못하며 광고지를 떼기 시작했다. 누군가 그 모습을 지켜보는 줄도 모르고. * * * “대체 왜 여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
강하
하트퀸
4.0(149)
수언과 함께라면 그곳이 에덴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해원이 사랑이라고 세뇌했던 관계는 끔찍한 거래였다. “우리 해원이 나 같은 병신 때문에 바깥 구경도 잘 못 하고, 어떡하지?” 수언의 열등감과 집착으로 해원이 점점 시들어가고 있을 때, “나랑 잘래? 너도 네 스스로가 아깝다는 생각 들지 않아?” “수언 오빠랑 나는 순수하게 서로를….” “지랄하지 말고, 순수는 무슨 순수야. 그 새끼 자지가 안 서니까 강제로 플라토닉 하는 거지.” “…미쳤어요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봉나나
4.2(696)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노골적인 묘사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곤은 나를 싫어한다. 그 애는 나를 볼 때면 늘 화가 난 표정을 지었고, 분에 찬 듯 씩씩거렸다. “등신처럼 구는 것도 존나 꼴 보기 싫어, 너.” 그런데, 어느 날부터 자꾸만 입을 맞춰 온다. 그럴 때면 나는 그 애한테 지고 싶지 않아서 악을 쓰고 곤의 키스를 받았다. 우리는 서로를 향해 적의가 뚜렷한 시선을 던지면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