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분
로망띠끄
4.0(1,228)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날’은 어딘가 이상한 하루였다. 생전 성(性)적인 발언을 하지 않던 여자애가 뜬금없이 성생활을 운운하며 섹스를 하라며 종용했다. -오늘 한 잔 어때? 친구 민이에게서 온 문자에 ‘콜!’을 외쳤다. 그렇게 술자리가 확정되었다. 술자리는 무료했다. 여전히 친구들은 시답잖은 이야기만 하고 있었다. 집에나 갈까? 그러다 이야기 주제가 ‘섹스’로 바뀌었다. “옆자리에 앉아서 술 마시다가 눈 맞은 거야. 하나 같이 다.” 마치 짠
소장 2,500원
박하람
미드나잇
4.0(2,694)
<19세 이상 이용가> 성년을 넘기자마자 나이 많은 후작영주에게 첩으로 팔려가게 된 몰락한 기사의 딸 리엘 세르단. 가세가 기운 집안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사춘기를 겪을 틈도 없이 오롯이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아온 그녀에게는 눈앞의 현실이 너무나 가혹하기만 하다. 그렇게 강제적인 결혼을 앞둔 어느 날, 그녀에게 일주일간의 자유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녀는 단 한 번의 일탈을 계획하는데…….
소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