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신영미디어
4.2(196)
나서율. “하룻밤 일탈, 어때요?” 같은 서자라고? 그럴 리가. 은태와 자신은 하늘과 땅처럼 멀었다. 하룻밤 잤다고 책임지라며 신분 상승의 사다리로 삼기 어려울 만큼. 길고도 높은 사다리를 기어오를 힘 자체가 서율에겐 없었다. “그 이상은 내가 감당이 안 되어서.” 손은태. “명함 두고 갈게. 연락해.” 은태는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에 명함을 올려놓았다. 결정했다. 이 일의 끝을. 누구보다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그녀를 포기할 수 없다. 숨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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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라
텐북
4.0(213)
어릴 적 얼굴에 입은 흉터 때문에 가면을 쓰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고 있는 릴리아나. 쌍둥이 여동생을 따라 처음 가 본 가면무도회에서 분위기에 취해 이름도 모르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의 뜨거운 시선을 맛본 이후 애정에 굶주린 자신을 깨닫게 되는데……. *** 처음 보는 남자 앞에서 오히려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의 설움을 담은 뜨거운 눈물이 가면 밑으로 흘러내렸다. 턱을 지나 목덜미를 훑고 지나가는 눈물을 발견한 남자
소장 1,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