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홍
이브
총 2권완결
4.5(1,048)
라파이예트 테라스 아파트 1층에서 ‘문 덤플링’을 운영하는 이브는 늦겨울, 식당 앞에서 오드 아이가 예쁜 꽃거지, 렉스를 줍는다. 박애 정신을 발휘해 먹여주고 재워주고 일자리를 준 것뿐인데, 순식간에 ‘문 덤플링’이 로워 이스트 사이드의 핫플이 되어버렸다. 렉스가 ‘누나’라고 부르며 보석 같은 오드 아이로 바라볼 때마다 이브는 멀미가 날 것처럼 속이 울렁거리는데……. 졸지에 ‘꽃거지’가 되어버린 렉스는 ‘라파이예트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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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러브
로즈엔
총 175화완결
4.9(3,097)
란테는 학살자 게비몬드의 아내 따위 되고 싶지 않았다. 자신의 고향을 파괴하고 양어머니와 이웃들까지 몰살시킨 미치광이 왕의 아내 따위 되고 싶지 않았다. 살아남았지만, 화려한 보석과 드레스에 감싸인 채 인형처럼 살아가는 삶은 행복이 아니었다. 평화로운 숲속 마을에서 캐 먹던 풀뿌리와 딱딱한 빵이 그리웠다. 돌아가고 싶었다. 벗어나고 싶었다. 죽음을 무릅쓰고서라도. “…천사여.” 믿음 없는 기도로라도. “그대가 수호하는 낙원의 딸이 부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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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키탈리스
SOME
4.6(6,110)
“넌 무슨 애가 저녁도 안 먹고 공부하냐.” 양아치. 답도 없는 시끄러운 애. 내가 그 애한테 느낀 첫인상은 이것이 전부였다. 게임 <버블 월드>에서 만난 조조가 그 애의 형이란 걸 알기 전까지. “너 혹시 영화 좋아해?” 모르는 척 할 수 없어 베푼 친절이 열 배의 부담이 되어 돌아왔다. “나랑 있는 게 좋잖아.” “어?” 얘가 낮술이라도 한 잔 걸치고 온 걸까. 나는 어이 없는데 저 혼자 희희낙락이었다. “배고파.” “사, 사 달라고?” “
소장 1,800원전권 소장 4,800원
카밀라 외 2명
아이즈
3.5(20)
<한 여름 밤의 꿈> 카밀라 저 견습 마녀 비비안은 우연히 오게 된 엘프들의 축제에서 맡게 된 최음나무 가루로 인해 욕정을 느끼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엘프족 차기 후계자 아리엘이었다. “내 집에선 알몸으로 그대를 안을 겁니다, 비비.” 심장이 쿵쾅거리는 건 대체 어느 쪽일까. #서양풍 #판타지 #원나잇 #선임신후결혼 #인외존재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 #인외남 #엘프남 #능력남 #계략남 #
소장 3,500원
임수연
조은세상
0
친한 선배에게 소개팅을 받게 된 정은. 남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그녀는 마음에 들 거라 장담하는 선배의 말을 믿기가 힘들다. 선배에게 끌려간 그녀는 레스토랑 “러브 앤 투유”로 향하고, 소개받기로 한 남자가 이곳의 대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경악한다. “지금 나한테 돈 많은 늙은이를 소개시켜 주려고? 아니지?” “저기 온다. 돈 많은 늙은 남자.” 그러나 그는 정은이 예상했던 것처럼 돈 많은 늙은이가 아니었는데, “이재신입니다. 만나서 반
백연무
그래출판
총 5권완결
3.0(1)
부모에게 학대받고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한, 처형을 앞둔 아르델의 폐위된 여왕 아이린 에이블 아르델.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사람들에게 저주받은 괴물이라 일컬어지는, 하이덴 제국의 유일무이한 공작 카를 윈스턴 윈체스터. “나의 이름을 걸고, 그대를 자유롭게 만들어 주겠습니다.” “…조건은요?” “1년간 내 약혼자가 되어주세요.” 붉은 눈을 가진 괴물은 너무도 근사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무릎을 꿇고 경건하게 그녀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당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민은채
봄 미디어
총 3권완결
4.5(162)
※본 작품은 외전만 ‘19세 미만 구독 불가’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너에게 이기는 경기 보여 주고 싶어.” “보고 싶어. 네 공.” 야구 하나만을 바라본 좌완 에이스 고승영, 아이비 리그를 목표로 하는 모범생 유다비. 연결점이 없던 두 사람은 승영의 유일함이자 다비의 유일함인 ‘야구’라는 바늘땀을 시작으로 바느질을 시작해 간다. 하지만 완성된 107개의 실밥과 마지막 하나의 매듭만을 두고 있을 때, “스무 살의 유다비와 고승영은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200원
정감지
4.2(26)
강당에서 혼자 축구 연습을 하는 하준에게 반한 수아는 조심스럽게 고백을 했지만 그 용기가 닿은 건 차하준이 아니라 웬 낯선 남자였다. “좋아한다고요.” “하준이를?” 첫 번째 고백, 실패. “나 오빠 좋아해요!” “……너 민망할까 봐 자는 척하는 중이었는데.” 두 번째 고백, 실패. “……오빠! 나 오빠 좋아해요!” “못 들은 거로 해 줄게.” 세 번째 고백, 실패.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고백은 하준에게 닿았지만 거절당하고 말았다. 세 번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7,000원
신도안
탐
4.4(22)
고향 청주를 떠나 강원도 산골짜기 면사무소에 부임하게 된 8급 공무원 수연. 30살이 되어서야 겨우 가족들로부터 독립하게 된 그녀는, 평화로운 귀농생활을 꿈꾸는데. 하지만 이사 첫날부터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이상한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그것도 운 나쁘게 사택 바로 윗동에 사는 이웃으로. “이 야밤에 어딜 가냐고요.” “……드라이기 구하러요.” “뭐? 드라이기? 하, 빌려줄게요, 드라이기.” “네?” “빌려준다고. 어차피 지금 가도 살 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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