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
프롬텐
4.5(580)
퇴사 직전 응모한 사내 공모전에 당첨됐다. 부상은 1천만 원 그리고… 정태겸 대표 이사를 본떠 만든 안드로이드 로봇? 듣기로는 아틀라스 로보틱스의 기능이 모두 탑재돼 있다고. 그러면 당연히 섹스 로봇으로도 사용 가능하다는 뜻이었다. …정태겸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로봇을 직원에게 대여해 준 걸까. * “너 정말 거기도 선배랑 똑같이 생겼어?” “뭐?” “그러니까. 그, 성기 모양도 정태겸 대표님이랑 똑같이 생겼냐고.” 그 순간 로봇의 얼굴에 묘한
소장 3,800원
빅제이
라떼북
4.6(471)
안과 전문의 천수현. 어느덧 서른셋이지만, 여전히 연애가 어렵다. 다름 아닌 섹스 때문. 남자친구들은 하나같이 3초 만에 고개를 숙였다. 원인은 수현이 세기의 명기이기 때문이라는데. 그럼 나는 평생 이렇게 살라고? 낙심한 수현 앞에 운명처럼 중학교 동창 원재가 나타난다. 여전히 달콤한 로맨스를 꿈꾸는 수현, 삭막한 삶에 갇혀 있는 공대 교수 원재. “나랑 자볼래?” 얄미울 만큼 상큼한 제안에 수현이 겨우 입을 뗐다. “여름이 끝나기 전에 우리가
소장 3,500원
밀밭
봄 미디어
4.4(470)
때가 되면 몸 어딘가에 부부의 연을 맺을 이름이 나타난다는 백란국의 오랜 이야기. “왜 의현 오라버니의 이름이 아니라 곽장현이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지 않았나. 은루는 분명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 “곽 장군의 엄지 안쪽에 새겨진 이름도 해은루(海恩縷)이옵니다.” 은루의 생각과 달리, 그녀의 의견은 하나 없이 두 사람의 혼인이 결정되고 말았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나랑…… 초야를 치르는
소장 4,000원
문정민
4.2(732)
25년 동안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해 본 적 없는 예은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악성 중에서도 초고도 악성 함몰 유두를 가지고 있다는 것. 목욕탕에서도, 수영장에서도 성희롱을 듣는 것이 일상이었던 그녀는 절대로 타인에게 가슴을 보여 주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회사에서 추진한 워크숍에서 다정하기로 유명한 재민과 원나잇을 하게 되고, 평생 비밀로 지켜오고자 다짐했던 콤플렉스를 들키고 마는데…. “아름다워요
또다른
튜베로사
4.2(809)
익숙함의 의미가 편안함에서 지루함으로 변질되었을 때. 사랑한다는 말에서 더 이상 온기를 느낄 수 없을 때. 그때 찾아오고야 마는 것이 권태다. 그리고 새롬과 은태의 관계에 정의를 내리자면 이보다 더 알맞은 표현을 없을 테다. * * * 은태와의 관계가 변한다면 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거나 다름없었다. 7년간 저와 은태가 공들여 쌓아 온 시간을 무너뜨리고 싶지 않았다. 우리가 함께 사는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해선 저만 참으면 될 일이었다. 제가
마지은
텐북
4.2(283)
그저 하룻밤의 치기이자 일탈일 뿐이었다.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학창 시절 동창인 기선태의 오토바이에 충동적으로 올라탔지만,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다친 곳은?” “…많겠죠. 부러진 곳은 없는 것 같지만.” 남자의 손끝이 내 얼굴을 가린 헬멧 실드를 올리고, 온통 흑백이던 시야가 단숨에 제 빛깔을 드러냈다. “숨은 쉬고.” 남자의 나른한 시선이 숨을 멈춘 내 얼굴 곳곳을 누볐다. 눈에 새기기라도 하려는 듯, 꼼꼼하게, 핥듯이. 그
소장 4,400원
아삭
4.3(926)
썩은 내가 진동하는 판자촌에서 하루하루 근근이 연명하는 삶. 축축하고 고약한 가난의 냄새를 끌어안고 죽지 못해 살았다.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고, 탈출하려 발버둥을 칠수록 더욱 지독한 썩은 물에 잠겨 가는 이설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기 전까진. “오늘부터 우리는 매일 섹스하게 될 겁니다. 오로지 임신을 위해서. 다만. 몇 가지 그쪽이 지켜 줘야 할 게 있습니다.” 창화 그룹 오너 일가이자 창화 물산 대표, 우태건. 어마어마한 액수를 대
김무무
4.2(232)
평범한 귀족 영애 로잘린 마르테. 모두가 그렇듯 정략결혼을 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었건만, 남편의 정부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결혼하기 두 달 전으로 돌아왔다. 결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아무것도 바꿀 수 없기에 체념했지만. “너와 아디스 소후작의 결혼이 취소될 예정이란다.” “네……?” 급작스럽게 파혼 통보가 오더니, 곧이어 또 다른 이와의 혼담이 오간다. “약혼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사이 또 용기
소장 3,300원
유자치즈케익
LINE
총 2권완결
4.3(1,409)
* 이 작품의 외전에는 수면간 등 호불호가 갈릴 만한 소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귀족과 황족의 암투가 주된 스토리인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에 빙의한 샤샤. 그 소설이 자신의 현실이 되는 순간, 장르가 변해버렸다. “이제 정말, 참기 힘들어요.” 그 말을 끝으로 술 내음이 가득한 뜨거운 입술이 정신을 못 차리고 멍하게 벌어진 입술을 제멋대로 삼켰다. ‘어, 이건 조금…….’ ……이 아니라 많이 잘못된 전개였다. 분명 전체 이용가
소장 1,200원전권 소장 4,800원
특급환상배송
향연
4.4(340)
더러운 삶에 스치듯 닿았던 친절. 상냥했던 그 애.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어서 갈구했다. 가지고 싶었다. 다시는 닿을 수조차 없는 상대를 원해서 스스로 늪에 빠졌다. 설렘은 짧았고, 결핍과 갈증만이 고통스럽게 지속되었다. 애정이 남김없이 고갈되고 더러운 욕구만이 남았을 때, 그 애가 다시 눈앞에 나타났다. 망가진 세상에서 너무나 유약한 상태로 내게 손을 뻗었다. 그 애의 가느다란 손가락에 오랫동안 배 안에 고여있던 욕구가 들끓기 시작했다. 표지 디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온열
에클라
4.7(315)
제국 최고 공작 가문인 헤센. 그곳의 소속 하녀이자 어엿한 몽마인 모드의 가장 큰 기쁨은 매일 밤 아무도 모르게 따 먹는 헤센 가의 삼남, 에르시안 도련님의 달콤한 정기다. 언제 인간계에서 좌절과 수모를 겪었냐는 듯 배부르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모드는 어느 날, “너 몽마인가 뭔가 하는 그거잖아.”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격언에 맞게 도련님에게 정체를 들키고 만다. 분명 마법을 걸었는데 어떻게 기억하는 거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허둥지
소장 800원전권 소장 4,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