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외 5명
스너그
5.0(5)
* 본 도서에는 더티토크,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사랑의 캐비닛 > 봄밤 “후회할 짓은 하는 게 아니에요.” 호린의 이미 빨간 얼굴이 한층 더 붉어졌다. 귓가와 목덜미까지 새빨개진 호린의 목소리는 어느새 발발 떨리고 있었다. “후, 후, 후, 후회 안 해.” *** 멘토로 간 모교에서 어릴 적 친구 동생을 만났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저음의 목소리가 어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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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채화
에피루스
총 2권완결
3.9(32)
“해나야. 널 사랑해 줄게.” 그게 너의 대가야? 해나는 그렇게 묻고 싶었다. 자신의 사랑을 볼모로 잡고 자신에게 이런 말도 안 되는 부탁을 하는 거냐고 묻고 싶었다. 해나의 입술이 덜덜 떨렸다. 채준의 엄마인 경숙이 자신들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면서. 그런데 어떻게 나에게 그런 걸 바랄 수가 있지? 채준에게 잘못은 없다는 걸 알지만, 해나는 경숙과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 나에게 어떻게…….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없었다. “박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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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다
텐북
총 3권완결
4.0(6)
“발정 났니.” 그 애가 음료수를 뿜었다. 인상을 쓴 채 쳐다보는 그 애에게 경고했다. 그만 좀 쳐다보라고. 남자애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 순종적인 태도가 묘하게 거슬렸다. 이랬다 저랬다 종 잡히지 않는 애였다. “너 나랑 자고 싶어?” 입 안에서 맴도는 그 말을 목구멍 안으로 꾸깃꾸깃 구겨넣었다. 내가 휘두르는 대로 마구 흔들릴 것 같은 남자애.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요.” “왜?” “…넋을 놓고 있었으니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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