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영원나무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3(931)
※외전에는 임신 중 관계 등의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난데없이 바뀌어 버린 과외 선생은 첫인상부터 모든 게 별로였다. 큰 키도, 넓은 어깨도, 태연한 태도까지도. “오빠라고 해도 돼요? 이제 선생님도 아닌데.” “안 돼.” “보여요? 여기 상처.” 언젠가부터 그에게 내 모든 것을 이해받고 싶었다. 대학 입학을 앞둔 어느 날, 나는 그의 앞에서 허벅지 안쪽을 가리켰다. 까만 시선이 눈을 바라보다 천천히 아래로
소장 800원전권 소장 4,400원
김보우
그래출판
3.7(9)
"너는 왕을 죽일 무기로 태어난 아이야.” 담장을 따라 피어 있는 아름다운 꽃, 유도화. 유안은 넋을 놓을 정도로 아름답지만 아주 위험한 독을 품고 있는 유도화 같은 존재였다. 그녀는 자신을 구원해 준 당주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왕을 죽이라는 임무를 받고 궁으로 잠입한다. “이름이 무엇이냐.” “홍유안.” “잘 어울리는군. 예뻐.” 운의 곁에서 지내게 된 유안은 듣던 모습과는 다른 그의 모습에 흔들리고, 그 와중에 운에게서 뜻밖의 제안을 듣게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