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밤
시계토끼
4.4(105)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가학적 행위, 촉수 소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상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세상에 부러울 것 하나 없던 오만한 왕녀, 엘리자벳. 그녀는 어느 날, 저주받은 숲에서 눈을 뜨게 되었다. 왕권을 욕심낸 형제들과 그녀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마법사가 건 저주로 인하여.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전혀 몰랐다. 자신이 이 저주받은 숲에 존재하는 유일한 암컷이 되었다는 것을. 그 암컷이 무조건 숲속 수컷들의 발정을 일으킨다는 것도.
소장 3,200원
금단
향연
총 1권
4.4(463)
“재회가 극적이네. 너 팔려가는 꼴도 구경시켜 주고.” 첫사랑 태범과의 재회는 끔찍했다. 여러 중년 남자들 앞에서 팔려갈 어린 아내처럼 소개되고 있던 희수에게. ‘가지 마, 유희수.’ 애절하게 부르짖던 태범이 돌아왔다. 그녀가 매정하게 잘라놓고 간 차디찬 봄의 한 폭이 희수의 앞에 서 있었다. ‘너, 뭐, 뭐하는 짓이야.’ 머리카락에 묻은 깃털을 떼주던 손길에도 낯을 붉히던 소년이. ‘존나, 씹, 아프지. 뺄게. 안 되겠다, 너, 후으…….’
소장 3,200원전권 소장 3,200원
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3.4(12)
7년째 연애 중인 은채와 승우. 은채는 예전과 너무도 달라진 승우의 모습에 서운함을 느끼고, 승우가 자신의 절친과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알고 이별한다. 그리고 3년 뒤…. “서은채. 혹시 돈이 필요하면 나한테 이야기해.” “필요 없어.” “…필요할 거야.” 곤란한 상황에 놓인 그녀의 앞에, 승우가 다시 나타난다.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조건과 함께. “내 개가 되는 거야. 개가 되어서 우리 집에서 같이 사는 것이 조건이고.” 차마 거절할 수 없는
소장 3,300원
마뇽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3(248)
*본 작품에는 다소 강압적인 관계 묘사 등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매춘부 주제에 과거는 싹 씻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려고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는 치러야지. 안 그래?” “나한테 뭘 원해요?” “즐기는 것?” “한 번으로 끝내요.” 딱 한 번의 일탈이었다. 돈이 필요했고 남자는 매춘을 제안했다. 그 돈이라면 학교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몸을 팔았다. 딱 하루였다. 그러나 그 딱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400원
몬루
3.6(10)
첫 경험 도중 기절해버린 뒤 창피함을 견딜 수 없어 달아났던 그녀, 우설아. 이후 섹스 트라우마가 생긴 그녀의 앞에…… 전 남친 강지혁이 나타났다!? “우설아 씨는 예전부터 참 잘했지.” “……뭐를요?” “나 열받게 하는 거. 한 번 도망간 사람이 두 번을 도망 못 가겠어?” 그녀와 마찬가지로 트라우마가 생긴 지혁은 설아가 10년 전처럼 도망갈 수 없도록 계약서를 쓰게 하는데……. “그럼 제가 뭐를 책임져야 하나요? 어떻게 하면 저를 용서해주실
소장 3,500원
스카이트리
그래출판
3.6(16)
부모님을 잃고 오빠들의 손에 애지중지 커 온 이사벨. 그녀는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오빠 친구 에반의 혼담 소식을 듣게 된다. 에반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이사벨은 그가 자신에게 무례를 범했다며, 입맞춤으로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선언하는데…. “준비…됐어요.” “사과받을 준비?” “…네.” 이사벨이 허리까지 오는 금발을 우아하게 흔들며 수줍은 듯 답했다. 굽실거리는 머리카락 일부가 앞으로 넘어와 뽀얀 가슴 한쪽을 가렸다. 그가 이맛살을 찌푸리고는 자
강하
하트퀸
4.0(149)
수언과 함께라면 그곳이 에덴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해원이 사랑이라고 세뇌했던 관계는 끔찍한 거래였다. “우리 해원이 나 같은 병신 때문에 바깥 구경도 잘 못 하고, 어떡하지?” 수언의 열등감과 집착으로 해원이 점점 시들어가고 있을 때, “나랑 잘래? 너도 네 스스로가 아깝다는 생각 들지 않아?” “수언 오빠랑 나는 순수하게 서로를….” “지랄하지 말고, 순수는 무슨 순수야. 그 새끼 자지가 안 서니까 강제로 플라토닉 하는 거지.” “…미쳤어요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설이영
3.6(341)
오만한 상사 준혁의 충격적인 제안. "여자가 필요해. 내 아이를 낳아줄 여자가." 마치 업무 지시를 내리는 것 같은 위압적이고 거만한 말투. “그 상대는 한 비서가 되어 줘야겠고.” “......사장님이 원하신다면, 저 말고도 다른 여자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녀를 훑는 시선에 옴짝달싹도 할 수 없었다. “다른 여자는 필요 없어.”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된다. 아무리 탐이 나는 제안이라도 금단에 손을 댈 만큼 바보는 아
소장 4,200원
애착인형
레드립
3.8(64)
괴물이라는 말에 현재의 짙은 눈썹이 미세하게 꿈틀거렸다. “누나가 나한테 괴물이라 하면 안 되죠. 우리 나름, 비슷한 장르 아닌가?” “미안, 그게 아니라… 내 말은…” “진짜 괴물같이 하는 게 어떤 건지. 직접 느껴볼래요?” 도은이 뭐라 말을 더 이어가기도 전에 현재는 우악스럽게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던 새하얀 이불을 확 걷어버렸다. “하, 예쁘게도 물들었네.” 제가 물고 빨아 붉은 울혈이 가득한 새하얀 도은의 나체를 보며, 현재는 저도 모르
소장 4,000원
김유일
텐북
3.8(299)
“만나서 반갑습니다. 서홍 재단 이사장 한정우입니다.” 한정우. 목까지 차올랐어도 차마 내뱉지 못한 그 이름, 속으로만 부르던 그 이름.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나올 것 같던 그 이름의 주인이 도연의 앞에 느른한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다. “도연아, 오랜만이네. 너 찾는 데 딱 13년 걸렸어.” “…진짜 미쳤어?” “13년 동안 이렇게 너 볼 날만 기다렸는데 안 미치는 게 더 이상하지, 도연아.” 13년 전, 제가 도망친 후 모든 것이 끝이라고
소장 3,900원
서해하
3.8(217)
어렸을 적, 이수에게도 순수하게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다. 허나, 그 사랑은 너무나 쉽게 끝나버렸다. 하나뿐인 가족이었던 아버지의 도박 중독, 그리고 자살. 남은 건 30억의 빚과 진창인 삶뿐이란 게 확정된 순간, 그녀는 무너졌다. 도망쳤다. 제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흠이 될 수 없어 그토록 사랑했던, 서로에게 전부였던 남자를 버린 채 모든 걸 두고 떠났다. 그렇게 12년이 지나는 동안, 그녀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었다. 그런 그녀 인생 가장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