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혜
이야기 들
4.0(7)
*본 도서는 개정 후 재출간 된 작품입니다. 마을 입구 옛 연희슈퍼 자리를 작업실로 세 들었다는 남자. 슈퍼 앞에 막대사탕을 물고 앉아, 어디를 가는지, 알바비는 얼마인지, 시시콜콜한 질문을 해대는 남자. 여름 방학을 맞아 마지못해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지긋지긋한 이 동네가 달라보였다, 그 남자로 인해.
소장 3,600원
은여경 (Teen)
마롱
3.8(16)
<강추!>“안되겠다, 역시. 우린 친구인 게 맞는 거 같아.” “이, 이 나쁜 자식! 내 첫 키스란 말이야!” 눈물을 뚝뚝 흘리는 말간 얼굴을 보면서도 진심을 말할 수는 없었다. 스스로 사랑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여겼던 겁쟁이. 그럼에도 그녀의 곁에 영원히 머물고 싶은 욕심에 오히려 상처 주고 후회로 더 아파하는 남자, 류준혁 언제나 곁에 있었지만 마주 닿은 적은 없었던 사랑. 내내 곁에서 바라봐 온 단 한 명의 남자에게 사랑받으면서도 외로워
소장 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