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안되겠다, 역시. 우린 친구인 게 맞는 거 같아.” “이, 이 나쁜 자식! 내 첫 키스란 말이야!” 눈물을 뚝뚝 흘리는 말간 얼굴을 보면서도 진심을 말할 수는 없었다. 스스로 사랑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여겼던 겁쟁이. 그럼에도 그녀의 곁에 영원히 머물고 싶은 욕심에 오히려 상처 주고 후회로 더 아파하는 남자, 류준혁 언제나 곁에 있었지만 마주 닿은 적은 없었던 사랑. 내내 곁에서 바라봐 온 단 한 명의 남자에게 사랑받으면서도 외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