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2(111)
여자주인공 미선: 18살~27살. 똑똑하고 야무지다. 남자주인공 영훈: 21살~30살. 착한 사람이라는데 유독 미선에게는 무뚝뚝하다. 1970년대 초반 시골에서 서울로 식모살이를 온 미선. 주인댁에는 시골과는 천지차이의 생활수준에 학업을 지원해 주시는 인품까지 훌륭한 사모님이 계신다. 그 사모님이 바란 것은 딱 한 가지, 아들과 눈이 맞지 말 것. “너는 내가 무서워?” “…….” “아니면 싫어?” “…사모님께서 처음에 하신 말씀이 제가 눈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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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해로
디앤씨북스
4.0(254)
첫사랑, 강이현과 결혼했다. 그녀만을 위하는 다정한 남편에게 의지하며 고된 재벌가 시집살이를 견디고 절실히 바라던 그의 아이를 품지만. “우리 이혼하자. 아이는 알아서 해. 낳든지, 지우든지.” 사랑하던 그이가 오래 벼른 복수의 칼날을 꺼내 든다. 동시에 친정이 비리로 무너지며 모든 걸 잃은 지연수. 태연한 체하며 아이를 위해 새 출발을 기약하는데……. 아직 끝나지 않은 그의 복수가 그녀의 숨통을 조여 온다. “내 어머니처럼 망가지기 전까지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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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잠
아미티에
총 3권완결
4.1(7)
훤칠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완벽한 세자, 이휘. 세자빈인 가흔에게 휘는 오랫동안 잊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그리워하던 휘를 다시 만난 것도 모자라 그의 빈이 된 것에 크게 기뻐하는 가흔. 하지만 휘의 눈빛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금 쓰러져 있는 바닥에 바짝 엎으려 살면 됩니다. 그곳이 그대에게 어울리는 곳이니 말입니다.” 다정한 풍등 도령은 더 이상 없었다. “내 곁에 있는 것이 숨통을 조여드는 고통이라 해도 버티는 것이 그대의 일. 마음에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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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설우
텐북
3.9(55)
“결혼. 네가 결혼을 한다고.” 제게 상처를 준 상대에겐 똑같은 상처를 안겨 주면 되었다. 그게 아니라면, 다시 곁에 두어 예뻐해 주면 되는 거다. “10년 전에도 지금도, 나는 오빠 말고 다른 사람 좋아해 본 적 없어요. 이건 정말 믿어 줬으면 좋겠어요.” 태헌은 그녀를 믿지 않은 순간이 없다. 그녀를 끊어 낼 자신도 없고 헤어질 마음도 없었다. “내가 가는 거, 괜찮아요?” “나 아프잖아. 그러니까 와. 와서 옆에 있어.” 내가 만들어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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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풀
와이엠북스
4.3(4)
“안 궁금해? 내가 어디까지 아는지.” YK 네트웍스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인 차도준과 큐레이터를 꿈꾸며 파리로 유학 온 유민하. 8년 만에 도준과 마주한 민하는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기도 전에, 이성을 잃은 그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어디 가서 떠벌리거나 약점 잡지 않을게요.” “내가 그 말을 어떻게 믿지?” 도준은 파리의 빈민가에서 마치 짜 맞춘 듯이 만난 민하를 몰아붙이고, 민하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곁에 머물기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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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
에이블
총 4권완결
4.0(33)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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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송주
폴라리스
4.0(121)
고귀한 혈통의 하나 남은 핏줄 현은서. 그녀와의 결혼에 금환그룹의 미래가 달려 있었다! “너는 아가씨를 평생 모실 만한 자격이 있는 몸이더냐.” 차 회장이 손자들을 둘러보며 던진 질문에 막강한 후보 1번 진하만이 태연하게 답했다. “하늘과 아가씨에게 한 점 부끄럼 없이 떳떳한 몸입니다.” 그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보던 은서는 붉어진 얼굴로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녀의 세상이었던 그와 결혼하기 싫은 건 결코 아니었다.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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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우
가하
3.8(15)
“나는 너를 사랑했고, 단 한 순간도 거짓이 없었는데, 너는 왜…….” 대학 시절 자신을 짝사랑하던 후배 민영과 불같은 사랑에 빠진 세전그룹 후계자 준혁. 사방이 꽉 막힌 세상의 건조한 삶에 그녀는 말 그대로 한 줄기 숨구멍이자 단비였다. 보름 만에 꽃다발을 들고 찾은 그녀는, 사실은 양다리였다는 소문을 끝으로 사라진 후였다. 7년 후, 세전그룹의 부사장 박준혁. 거대한 분노와 실망, 추억 사이에서 헤매던 그는 미혼모 창업 지원 프로젝트의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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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민
동행
3.6(43)
“결혼…… 하신다구요?”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이었던지 강산의 한쪽 눈썹이 추켜 올라갔다. “결혼한다고 변하는 것은 없어. 결혼도 사업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면 돼. 넌 그 자리 그대로 지키고 있으면 되는 거고.” 진경은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당연한 듯이 못 박는 강산을 아프게 바라봤다. “한진경. 생각 따위는 하지 마라. 명령이야.” 3대째 이어져 오는 지밀비서(至密秘書)의 굴레. 태어나기 전부터 그녀는 그에게 속한 사람이었다. 그를 위해 철저하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