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다
동아
총 3권완결
3.9(35)
무당의 딸이라 손가락질 받던 제야는 하나뿐인 어머니마저 잃은 뒤 혼자가 된다. 장례식 이후, 울다 지친 그녀는 황궁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너처럼 머리가 희고 눈이 붉은 여인이 있었다. 미래를 보는 여자였지. 공교롭게 자결을 했고.” 용포는 반쯤 벗은 채 비스듬히 침상에 기대어 있던 황제가 몸을 일으켰다. 제야의 두 배는 될 만한 몸이 성큼성큼 다가와 그녀의 턱을 잡았다. “네가 그 여인 역할을 해 주어야겠다.” 태나라의 선관이자 황제의 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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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하
신영미디어
총 2권완결
3.6(21)
‘숨겨진 연꽃을 갖는 자, 천하를 가지리라.’ 천하를 쥐여 준다는 연꽃의 운명을 타고 태어났지만 그로 인해 부모도, 고국도 잃게 된 향국의 공주, 부연. 가면으로 얼굴을 가려 겨우 살아남은 그녀는 박녀(薄女)라는 이름의 궁녀로 숨죽인 채 살아간다. “짐이 두려운가? 바들바들 떨고 있군.” 그러나 그런 그녀의 앞에 미래를 약조했었던 정인이자 천하를 발아래 둔 열국의 황제, 융이 나타나면서 그녀의 삶은 다시 소용돌이로 빠져든다. “마차에 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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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아름
루시노블
3.0(3)
붉은빛이 타오르던 그 밤, 수국(秀國)이 무너졌다. 복수의 씨앗을 품은 채 홀로 살아남아 가려(佳麗)라 명해진 새로운 세상에 조용히 스며든 수국의 마지막 공주 설아. 소아라는 이름으로 살게 된 그녀는 어느 날 가려의 대군 윤의 도움을 받게 되고, 왜인지 그와의 우연한 만남은 거듭되는데……. “또 보러 와도 되는가.” 닿아야 하여 닿았으나 비틀려 버린 인연의 끈.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두 사람의 가혹한 운명이 이제 막 흐르기 시작했다. ▶잠깐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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