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연인에게 버림 받고, 그 이유가 '불감증' 때문이라고 들은 다정은 홧김에 채팅 싸이트에서 원나잇 스탠드인 현후를 만나 하룻밤을 보낸다. 그녀와의 관계에 만족한 현후와 달리 자신이 불감증이라는 걸 확인한 다정은 한강다리에서 뛰어내리고, 놀란 현후는 그녀를 구한다. 정신이 든 다정은 그에게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라고 악을 쓰고, 그런 그녀를 위로하다 현후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다정의 인생을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다정이 사라지고 현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