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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완결
4.3(55)
프리실라는 남편에게 살해됐다. 몇 년 뒤 프리실라의 전남편인 루데른도 살해됐다. 국왕의 정적인 루데른을 죽이고 왕비가 된 주역은 프리실라의 배다른 동생이었다. * * * 이를 기억했을 때 프리실라는 회귀했다. 미래를 바꾸려 저항하던 그녀는 동생으로부터 정욕의 저주를 받고 지키려던 재산마저 빼앗긴 채 깊은 바다로 떠밀리고 말았다. 간신히 살아남은 프리실라는 저주로 열이 올라 저를 모르는 척 외면하는 전남편, 루데른에게 매달리고 애원했다. 제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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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00원총 3권완결
3.9(126)
사인은 심장마비. 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게 잠든 남편의 모습이라니 다행이다. 그런데, 다시 깨어났더니 죽기 1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죽음까지 남은 기간 1년. 그렇다면 나를 너무 사랑해 준 남편, 내가 죽어도 괜찮을 수 있게 해 주자. 보수적이었던 남편.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건 아주 싫어했었지. 어때요? 정이 좀 떨어져요? “흣. 다, 당신 너무 못, 하윽… 못 해…!” “그렇군요. 부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죠.” 어째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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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2(14)
“이러지 마. 내가 잘못했어. 네가 하자는 거, 뭐든 다 할 테니까 용서해 줘.” “뭐든? 뭐든 다 한다고?” “응, 뭐든.” “죽으라면…… 죽을 수 있어?” “…….” “죽어, 박수이. 내 눈앞에서. 그러면 용서해 줄게.” 태어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온 생애를 다해 사랑하고 사랑한 여자. 놓칠 바에야 망가트려서라도 곁에 두고 싶었던 유일한 여자. 스물둘의 장현수는 스물아홉의 박수이에게 그렇게 미쳐 있었다. 그러나, 그의 전부였던 수이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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