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7(67)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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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동아
총 5권완결
4.0(7)
아니타는 과보호라는 온실 속에서 자랐지만 화초는 아니다. 저택 밖을 경험하지 못한 소녀는 친구 하나 없이 사냥이 취미인 괴상한 소녀가 되었다. “미스 아니타. 당신은 이 안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야.” “진짜 여자도 아니라고.” 생애 첫 파티에서 사교계의 왕자님과의 충돌로 온갖 비웃음과 조롱을 겪은 아니타. 그날의 충격으로 아니타는 저택에서 은둔 생활로 돌아가게 되는데…. “비밀 병기라더니!” “그래서 뭘 도우면 되지?” 침울해 하는 아니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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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파란
문릿노블
4.1(171)
아카데미 신입생 때부터 티격태격하던 마법반 수석 레슈와 검술반 수석 밀리안. 주위에서는 서로 좋아하는 게 아니냐고 놀리지만 레슈는 그런 소식이 들릴 때마다 질색한다. “싫어, 이제 그런 소문 지긋지긋해!” 레슈는 밀리안을 골탕 먹이기 위해 그의 기숙사 방에 잠입하는데 생각지도 않게 일찍 방으로 돌아온 밀리안과 마주친다! “진짜 레슈가 내 방에 있을 리도 없고…. 진짜라면 이렇게 가만히 있을 리도 없고…. 응, 꿈인 거구나.” 레슈는 꼼짝없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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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
아마빌레
총 3권완결
4.9(236)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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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월
블라썸
총 2권완결
4.1(7)
“다녀와. 기다릴 테니까.” 단순히 오빠 친구였던 너, 신승헌. 삶에 다른 누군가를 들일 수 없을 거라 믿었던 나, 강다희. 어느 순간 내 삶에 네가 스며들었다. “오래 걸릴 수도 있어. 그래도 꼭 돌아올게.” 그런 네가 건넸던 약속. 그 하나를 믿고 너를 보냈고 네가 떠난 3월 이후, 내 계절은 언제까지나 눈꽃 피는 겨울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네가 나타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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