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운
SOME
총 2권완결
4.6(2,912)
어느 날 눈을 떴더니 병원에 입원해 있는 건 그리 놀랍지 않은 일이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기억이 일부 사라져, 결혼했다는 사실과 남편의 존재를 잊어버린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자기야, 몸 상태는 어때?” 하지만 정장을 입은 촉수 괴물이 내 남편이라니? “아무래도 사고의 후유증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쉽게 풀어 보면, 제가 사고를 당하면서 뇌 어디에 문제가 생긴 바람에 남편이 촉수 괴물로 보인다는 거죠?” 남들에
소장 2,500원전권 소장 6,500원
시월양
신영미디어
총 4권완결
4.3(214)
* 키워드 : 현대물, 법조계, 계약연애/결혼,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절륜남, 나쁜남자,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동정녀, 도도녀, 걸크러시, 전문직, 이야기중심, 오해, 권선징악, 삼각관계, 애증, 소유욕/독점욕/질투,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초임 검사 서이수. 어느 날 사회부 기자인 친언니가 실종됐다. 그녀가 남긴 단서를 쫓다가 국내 최대의 법무 법인 ‘윤앤강’이 엮여 있다는 사실을
소장 500원전권 소장 8,900원
5月 돼지
윈썸
총 3권완결
4.6(334)
“고마우면 나한테 빚진 거로 쳐.” “빚?” “나중에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네가 나를 좀 도와주든가.” 고등학교를 돌연 자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최송하가 9년이 지난 어느 날 나타나 도움을 청한다. 어린 시절 농담처럼 던진 빚 이야기였지만 꼭 그러겠다고 결심했었다. 고등학교 시절 그가 베푼 작은 선의를 잊은 적 없었기에.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남동 부동산 갑부’ 살인사건의 용의자, 최영훈. 그리고 그의 아들 최송하. “저는 감형을 바
소장 2,900원전권 소장 8,700원
십이월
하늘꽃
4.1(43)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 곁의 한 남자, 조금은 순서가 뒤바뀐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왜 이래, 갑자기?” “야! 너 때문에 진짜. 우리 집도 어제 한 소리 들었거든! 만나는 사람은 없냐, 슬슬 결혼해야 하지 않냐, 그 와중에 저 여우 새끼는 저만 홀랑 튀어버리고.” 이번엔 화살이 열심히 감자튀김을 하고 있던 려후의 등에 꽂혔다. 그는 뒤돌아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시선을 무시한 채 어느새 다 튀겨진 감자튀김을 접시에 예쁘게 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6,000원
백아름
텐북
4.3(319)
※강압적인 관계와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또한 본 작품은 의붓남매 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으며, 집필 의도를 살리기 위해 형제간의 호칭을 한국식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두 사람은 동생들을 사랑했고, 서로를 사랑했다. 혈연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둘 사이에는 남매로서의 애정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었다. 부부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강한 유대감이. “나한테도 보여 줘. 아까 같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300원
리자은
시계토끼
4.2(197)
※본 도서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인외존재와의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동방의 푸른 용이 수호하는 나라, 청라국에 8년째 원인을 알 수 없는 가뭄이 들이닥쳤다. 하늘에서 그 소식을 전해 들은 청룡, 도휘는 그 원인을 알아내고자 친히 지상에 강림하고, 독약을 먹고 죽어가던 청라국의 7왕자, 은평대군의 몸을 집어삼킨다. 한편, 피부가 문드러진 은평대군을 치료하던 문영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되고, 은평대군에 빙의하여 눈을
소장 1,800원전권 소장 7,800원
카야
조아라
3.2(6)
《안타엘라의 꽃》의 여주 레테이아나의 몸에 빙의하게 된 안지연. 원래는 동생을 데리고 와야 하지만 차원 관리인의 실수로 안지연이 빙의하게 된다. 해피엔딩을 맞이하기 위해 몇 번이고 회귀하던 진짜 레테이아나는 반복된 회귀 끝에 영혼이 소멸하고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한 지연은 레테이아나의 미래를 바꿔야 하는 특명을 받는다. 주어진 운명을 피하기 위한 지연의 발버둥이 시작된다.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연이수
조은세상
4.5(4)
환시, 눈앞에 펼쳐지는 타인의 시선. 그 시선은 언제나 한 남자를 쫓고 있다. 어느 날 그 남자가 눈앞에 현실로 나타났다. 헉! 미친년이면 어때, 어떻게든 잡아야지. “아저씨, 이 학교 다니셨죠? 우리 학교 선배님이시잖아요. 지은결 선배님!” “그니까, 저 조금만 만나봐 주세요.” 수사 차 방문한 모교의 캠퍼스에서 은결은 한 여자를 만났다. 난생처음 본, 알 수 없는 꼬맹이 같은 그 여자가 순식간에 모든 걸 어지럽혔다. “첫눈에 반해서요.” “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피오렌티
4.3(712)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에는 딜레마와 아이러니가 혼재한다. 요한 폰 트리에를 차분히 관찰하고 있노라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나의 눈은 저도 모르게 늘 그를 좇고 있었다. 은밀하고 용의주도하던 그 관찰은 어느 날 작은 결실을 이뤄서 그의 일탈을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어느새 코너에 몰린 것은 한나 쪽이 되어 버렸다. “당신같이 헤픈 암캐의 이마고(imago)… 표상으로 낙인찍힌 여자와 얽혀서 좋을 게 뭐가 있겠
금시애
3.9(14)
한적한 공터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에서 시체 한 구가 발견되었다. 피해자의 목에는 삭흔이 선명했다. 계획적인 타살이 분명했다. 그리고 남겨진 문자 하나. < next You. @ ▶◀ > 범인의 예고장. 연쇄 살인이 이어질 것이라는 범인의 자신만만한 메시지였다. *** “서준후, 마침 잘 왔다. 네가 할 일이 생겼어.” “우리 이제 연쇄 살인도 맡기로 했어요?” “그건 아니고… 이번에 예고장을 받은 사람이 대단한 인물이야. 천은재라고… 알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그벤
와이엠북스
4.2(55)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집에서 고즈넉한 전원생활의 꿈에 젖어 있던 파이퍼. 안개 자욱한 어느 날, 낯선 손님이 집으로 찾아온다. 방금 물속에서 걸어 나오기라도 한 것처럼 온몸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 수상한 남자 손님. 그 손님은 다짜고짜 할머니 애셔와 했다는 약속을 들먹인다. “애셔가 약속했거든, 딸을 낳으면 나랑 결혼시키겠다고.” 파이퍼는 그 말을 듣고 문득 집을 물려받는 대가로 할머니로부터 받았던 부탁을 떠올린다. ‘네가 그 남자에게 신부를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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