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11
세레니티
총 6권완결
3.6(28)
‘나는,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어.’ 호수 위에 세워진 크란츠성에서는 언제나 비명소리와 저주가 메아리친다. 그렇게, <그 장미꽃에는 가시가 없다>의 메레나 크란츠라는 악역 영애에 빙의했다. 무너지는 크란츠 성에 깔려 최후를 맞이하는 악역, 메레나 크란츠. 하지만 이대로 죽고 싶지 않아. 괴롭힘을 당하면서, 절망 속에서 나락을 헤매여야 하는 운명을 벗어나고 싶어. “피네. 어때?” 그러나 내가 이곳을 벗어날 수 없다면.... 누군가는 살아 나가길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9,800원
산미광
라비바토
4.5(99)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세상을 구한 뒤, 산속에 은둔하던 용사 사스차에게 낯선 XX가 접근해 왔다. 아데르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데다…… 야했다. “그런 쪽으로 보답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던 어느 날, 그는 떠났다. 그러고는 또다시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그것도, “우리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위해 딱 삼 년만 결혼해 주시죠.”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겉으로는 다정하게 굴면서
소장 3,600원전권 소장 21,600원
서지유
디어노블
총 3권완결
4.3(16)
거짓말처럼 눈이 내린 초봄의 어느 날. 10년 전 말없이 떠난, 구영원이 돌아왔다. 그것도 우리 집 세입자로. “안녕, 한구원. 오랜만이야.” 그를 보고 말을 잇지 못하고 굳어 있는 저를 보고 그가 눈을 곱게 접으며 말을 이었다. “나 구영원. 기억하지?” 그렇게 첫사랑과 한집에 살게 되었다. ***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같이 맥주를 마시고 있었을 뿐인데, 자신이 내뱉은 말 한마디에 순식간에 분위기가 뒤바뀌어 버렸다.
소장 2,200원전권 소장 9,200원
여소래
라떼북
4.0(17)
토끼 수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 묘(卯)족 중 가장 용맹한 토끼인 해수는 늑대 수인 부족인 랑(狼)족의 신부로 뽑힌다. 그간 랑족에서는 귀하고 아름다운 흰 토끼를 신부로 요구했지만, 이번에 뽑힌 해수의 털 색은 굴뚝에 빠졌다 나온 것 같은 회색. 오래 전 시집을 갔던 다른 묘족 신부들이 행방불명되었다느니, 잡아먹혔다느니 하는 괴담마저 돌지만 해수는 용감하게 신부가 되어 마을을 떠난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남편 이결은 성정이 온화하고 다정한 늑
소장 2,900원
꿀복숭아
로튼로즈
4.1(94)
※ 이 책에는 근친상간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라스카 왕국의 사랑받는 공주 릴리벳에게는 작은 고민이 하나 있었다. 가슴이 작아도 너무 작아서 등과 가슴이 거의 구분되지 않을 정도라는 거였다. 고민 끝에 그녀는 검은 숲의 마녀 엘리스를 찾아가는데……. “잠자기 전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마셔야 효과가 있어.” “가장 사랑하는 사람…….” “공주님한테도 있을 거잖아? 그런 남자가.” 답은 처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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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꽃비
시계토끼
총 7권완결
3.6(55)
※본 도서에는 트리거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진은 <황궁의 수호자>를 읽는 내내 서브 남주인 ‘디안 디아즈’에게 푹 빠져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디안의 죽음’ 따위의 결말을 보았을 때 서진은 안타까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나였다면 널 이렇게 불행하게 하지 않았을 텐데. 진정으로 그에게 애틋함을 느끼던 서진은 꿈에서 그를 만나 깊은 시간을 보낸다. 이후 서진은 '헬레나'에 빙의하여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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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드
메피스토
총 4권완결
4.2(589)
관능적인 분위기의 이목구비, 가려도 드러나는 몸매의 굴곡, 남쪽 나라 태생의 어머니를 닮았다는 이국적인 느낌의 피부톤. 그 때문에 원치 않는 추파와 온갖 난잡한 소문의 대상이 되어버린 자작가의 외동딸 릴리에트 할레인. 처음으로 자신을 편견 없이 대해준 맹인 남자, 테넌트에게 마음을 빼앗기지만…. “뭘 하길래 아래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지?”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았던 그가 대체 언제부터 눈치를 채고 있었던 걸까. “밝히긴. 나와 위에서는 입
소장 1,800원전권 소장 10,800원
이내리
텐북
4.0(1,043)
“세은아!” 어찌나 세게 밀었는지 둔탁한 소리가 났다. 세은은 공중으로 붕 떠오르며 저를 바라보고 있는 신유와 눈이 마주쳤다. 빠르게 체온을 잃어가는 피투성이 몸, 하신유의 죽음.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낯선 것이 새하얗게 변한 머릿속으로 침투했다. [100일 동안의 튜토리얼을 진행합니다.] [튜토리얼의 성공 조건은 ‘생존’입니다.] [플레이어 하신유의 정보를 업데이트합니다.] [상태이상(발정)] “하, 신유……?” “발정. 나 발정 났다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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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애
3.8(80)
갑작스런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오랜 친구까지 배신하며 얻은 영광의 대가는 혹독했다. 그렇게 허무하게 끝날 줄만 알았던 삶이었는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자기야. 자기 일어나.” 내가 좋아하는 카페라테의 진한 향. 그런데 이 목소리는 누구였지…? “지욱아, 내가 왜 여기….” “무슨 소리야? 우리 결혼했잖아.” “장난하지 마. 우리 이제 이런 장난 할 나이 아니잖아.” “은희야, 너 진짜 왜 그래? 우리 결혼한 거 맞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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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윤세
도서출판 윤송
3.7(201)
애먼 남자에게 순결을 내던진 엉뚱 발랄 동정녀 은호와 너무 완벽한 게 흠인 동정남 도빈의 짠 내, 단 내 나는 러브스토리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그 날. 괴로운 심경을 달래려 홀로 들어간 술집에서 엉겁결에 약을 탄 술을 먹게 된 은호. 제가 흥분제를 먹었는지도 모르고 비몽사몽 간에 헤어진 연인의 집을 찾은 그녀는, 그 집에 잠시 주거하는 낯선 남자 도빈을 연인으로 착각해 하룻밤을 보낸다. 6개월 뒤. 폭탄을 터트리려고 찾은 옛 연인의 결혼식에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