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민
뮤즈앤북스
4.7(65)
이혼 전문 변호사 이연. 경제적으로 풍족한 어린 시절을 보내서일까. 이기적이고 냉철한 성격의 이연은 사랑과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하루, 이연은 점심을 먹기 위해 매일같이 들르는 백반집에 간다. 그곳에서 보게 된 의문의 한 여자. 할머니 홀로 운영하던 백반집의 새로운 직원, 지혜였다. 이연은 그녀에게 알 수 없는 호감을 느끼고, 지혜를 알아가고자 결심한다. 그 과정에서 지혜의 참담한 가정폭력의 상황을 알게 되고,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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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민
봄 미디어
4.0(95)
“난 어디에도 집 같은 건 없어.” ─어디에도 정착하고 싶지 않은 여자, 채화윤. “난 무엇보다 집이 필요한 사람이거든.” ─무엇보다 자신의 일상이 소중한 남자, 하도한.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야.” “대체 뭐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일상을 사는 것.” 도한의 집은 아늑했고, 또 세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았으며, 가만히 있으면 마치 꿈을 꾸는 것 같기도 했다. “사랑해, 하도한.” 그녀가 불쑥 말했다. “어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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