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정
동아
총 3권완결
4.6(915)
‘외로운 사람들은 때때로 잘못된 선택을 한다. 고작 한 줌짜리 애정에 휩쓸려.’ 모범생 하진에게는 문제아인 옆 반 한석과의 묘한 일탈의 순간이 있다. “너도 나랑 이러는 거 좋아하잖아. 안 그래?” 그의 존재가 은근하게 부피를 불려 가던 중, 하진은 예기치 못한 불행에 충격으로 말을 잃게 된다. “……나랑 갈래?” “…….” “이런 말 진짜 낯간지러운데…… 내가 너를, 지켜 주고 싶어.”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연고도 없는 낯선 곳으로 한석을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0,800원
우지혜
폴라리스
총 2권완결
4.4(1,098)
* 본 도서에는 미성년자 관련 폭력적인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희서의 뒤에는 늘 목소리가 따라다녔다. 부유한 집안에 입양되었던 열셋, 거짓으로 우는 법을 익혔던 열넷, 화재 사고에서 혼자만 살아남은 열아홉에도 실체 없는 말과 실제 같은 기억 속에서 희서는 점점 침잠하고 있었다. “네가 그 딸?” 그런 희서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상복보다 더 검은 옷을 입고 국화보다 더 하얀 담배를 문 채 마치 그곳의 주인인 것처럼
소장 4,800원전권 소장 9,600원
봉나나
텐북
4.2(698)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노골적인 묘사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곤은 나를 싫어한다. 그 애는 나를 볼 때면 늘 화가 난 표정을 지었고, 분에 찬 듯 씩씩거렸다. “등신처럼 구는 것도 존나 꼴 보기 싫어, 너.” 그런데, 어느 날부터 자꾸만 입을 맞춰 온다. 그럴 때면 나는 그 애한테 지고 싶지 않아서 악을 쓰고 곤의 키스를 받았다. 우리는 서로를 향해 적의가 뚜렷한 시선을 던지면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200원
밍호2019
디앤씨북스
4.6(590)
※본 작품은 모두 픽션이며, 이야기 전개상 필요에 의하여 불편한 묘사(가정폭력, 학교폭력 등)가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내가 쓴 소설 속 여주인공 ‘김주연’에게 빙의했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김주연’이라고 부른다. ‘주연아.’ ‘김주연!’ ‘주-’ 내 이름은 그게 아닌데. 내가 소설 속 캐릭터가 되어 버렸음을 인정해 버리면 진짜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 *** 나는 유성우의 손을 확 움켜쥐었다. 눈물 때문인지 시야
소장 500원전권 소장 5,500원
린혜
포르테
총 4권완결
4.3(483)
고립된 섬, 수상쩍은 토속신앙의 중심에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뱀신이라고 불리는 자. 시린 겨울날, 꽁꽁 언 계곡물에 들어가 맨몸으로 기도하는 자. 현혹의 형태로 다가오는 시련을 무릅쓰고 용이 되려는 자. 그는 어느 날 한 여자를 만난다. 그와 비슷하게 종교에 몸담은 이를 가족으로 둔 자. 그러나 신을 믿지 않고, 자기 자신만을 믿으며 악착같이 살아남으려는 자. 용이 되는 길을 학대라고 칭하며 처음으로 손을 뻗은 자. “이게 사람처럼 사는 거야
소장 500원전권 소장 10,100원
일루션
로맨스토리
3.9(418)
〈강추!〉**본 도서는 2015년 2월 7일부터 본편내용 중 일부가 수정되었습니다. 구매하신 고객님께서는 재다운로드 부탁드립니다.*** 아, 아아. 더 소리 내 봐. 더. 더. 끊어질 듯 말듯 애절하게 이어진 신음소리는 어느새 울음을 띠었다. 나는 손등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 “사랑해.”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의미 없는 손짓을 멈추었다. 옆 차선에선 거대한 화물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