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희(에드가)
신영미디어
3.9(119)
차가운 바람과 함께 왕이 들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오로지 ‘의무’만을 위한 합방이었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에도 아이가 쉽게 들어서지 않자 궁의 실세인 대왕대비 진씨는 하루라도 빨리 후궁을 들이라 압박한다. 젊은 왕 시현은 간택을 이용해 세력을 키우려 하고, 중전인 소영은 가문을 위해 이번에는 회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사이 또다시 합궁일은 다가오고 소영을 안쓰럽게 여긴 하녀는 그녀의 속치마에 향낭을 달아 준다.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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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엘라
베아트리체
총 3권완결
4.7(137)
서대륙 망명자의 동대륙 정착기. 모험 한 스푼, 로맨스 두 스푼 첨가. ‘언니. 넌 남자 보는 눈이 최악이야.’ ‘…황제는 사랑을 하면 안 돼.’ 다 안다. 다 알지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마음인 법. 모든 유한한 것처럼 사랑 역시 유한하니, 엘리자베스 러브는 끝을 정한 사랑을 시작한다. 한여름 밤의 꿈같은 사랑을 시작하는 조건은 딱 하나. 그녀 스스로 그녀의 사랑을 끝낼 7가지 보물을 찾는 것. ‘폐하. 보물찾기가 끝나면 저희는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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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유
봄 미디어
총 2권완결
3.8(192)
“난 어린애랑 안 자.” “변태.” “하는 수 없어. 이렇게 생겨 먹은 걸.” “씨이.” 그녀의 입에선 울화와 억울함과 서글픔이 마구잡이로 뒤섞인 쇳소리만 튀어 나왔다. “결혼은 해도 연애는 안 해.” 뭐 이런 이상한 논리가 있을까. 취했어도 귀는 똑바로 열려 있다. 잘못 들은 게 아니라 차지욱이 이상한 거였다. “근데, 결혼도 연애도 강리안은 안 돼.” 너무나 단호한 그의 말에 그저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리안은 입 밖으로 한 마디도 내뱉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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