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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작품
총 4권완결
4.5(698)
개나 소나 다 가는 똥통 학교라고 했다. 더 이상 갈 곳 없는 문제아들이 모이는 곳. 어떻게든 졸업해 보려고 머리를 굴리던 율에 눈에 들어온 이가 있었다. “나, 네 옆에 좀 있으면 안 돼?” 괴소문 속 강윤조에게 손을 내민 건, 본능적으로 그의 곁이 안전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었다. “저것들은 무섭고 나는 안 무섭고?” 늘 잠에 취해 있던 그의 눈빛이 예리하게 빛나던 것을 기억한다. 탁한 음성에 가득 차 있던 비웃음까지도. “그렇게 원하면 있
상세 가격소장 3,420원전권 소장 13,680원(10%)
15,200원총 3권완결
4.3(1,838)
어쩌면 악마인지도 몰랐다. 원하는 모든 걸 줄 테니 영혼을 팔라 끊임없이 유혹하는, 악마. “적당히 튕기죠? 어차피 사인할 거면서 피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는 이쯤 하시고. 마음에도 없는 남자랑 결혼까지 생각할 만큼 돈 필요하잖아, 당신.” 혼자선 결코 헤어날 수 없을 진창을 벗어나려 악마 같은 남자의 손을 잡았다. 그게 또 다른 지옥의 시작인 줄도 모르고. “내 옆에 붙어서 계속 이렇게 살려달라고 울고 애원해 봐. 혹시 알아? 어쩌면 나한테도
상세 가격대여 2,800원전권 대여 8,400원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