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체니
동아
총 3권완결
3.9(34)
“일단 자 보고, 별로면 다시 제자리.” “네 맘대로 해, 절대 별로일 리 없으니까.” 소유욕으로 달아오른 그 눈은 자신이 알고 있던 친구의 눈이 아니었다. 십일 년 전 자신이 뿌리쳤던 그는 사라지고 없었다. 승표의 입술을 겹치며 단 숨을 내뱉었다. 혀를 밀고 들어와 엉킬 것처럼 굴더니 돌연 멈추고는 야한 미소를 흘렸다. “말했지만, 난 어디 안 가.” 죽어도 안 가, 라는 말이 서로의 입속에서 섞였다. 눈을 뜬 세인이 키스하는 승표의 얼굴을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코스모스영
젤리빈
4.0(2)
#현대물 #백합/GL #재회물 #친구>연인 #사내연애 #연예계 #오해 #달달물 #잔잔물 #능력녀 #상처녀 #직진녀 #도도녀 #순정녀 #순진녀 #평범녀 #외유내강 서린은 걸그룹 해피의 매니저다. 현재는 휴식기라서 맴버 중 개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아의 전담 매니저 격이다. 요즘 드라마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연아는 계속된 스케줄로 몹시 지쳐 있는 상태여서 옆에서 지켜보는 서린의 마음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니, 단순히 안타까운 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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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뮤즈앤북스
총 2권완결
4.2(12)
굴곡 하나 없이 평탄하고 완벽한 인생을 살아가던 27살 은서하. 그날도 서하의 삶은 평안하기만 했다. 약혼자가 결혼식을 한 달 남짓 앞두고 바람피우는 걸 알기 전까지는. 서하는 곧장 남자에게 파혼을 선언하고 급기야 부모님의 파혼 반대에 반기를 들며 가출을 강행한다. 홧김에 집은 나왔지만 갈 곳이 없었다. 곧 결혼하리라는 예상에 자취방은 빼버렸고, 고지식한 부모님 댁으로 돌아갈 마음은 더더욱 없고, 아직 파혼 사실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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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4(5)
“너 성공하면 나 이런 집에서 살게 해 줘.” “그래.” “…….” “…대신 나도 같이 살면 안 돼?” “흐음. 좋아. 이렇게 우리 셋이 쭉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럼… 같이 사는 거다?” “응! 그래, 꼭 그러자!” 처음 혁에게 은영의 집은 그저 친모의 학대를 피하고자 온, 도피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은영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정으로 은영의 집은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친모의 욕심으로 모든 걸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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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생
4.1(10)
#현대물 #백합/GL #친구>연인 #재회물 #오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순정녀 #도도녀 #능력녀 #우월녀 #순진녀 #사이다녀 #직진녀 #상처녀 대기업을 다니던 시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출판사에 취직한다. 바로 열렬한 팬인 한서 작가의 작품을 출판하는 곳에서 일하기 시작한 며칠 후, 갑작스럽게 시란이 한서 작가의 담당자기 되어 버린다. 그리고 그동안 연락이 끊겼던 작가를 찾아봐야 한다는 임무를 부여받고, 작가의 집을 찾아간다. 그
줄기찬까딱이
4.2(6)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일단 자리에 앉아. 그냥 앉아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보자고. 내 옛날 여자 친구, 김이나 씨.” 처음으로 좋아했고 그래서 먼저 다가갔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모든 걸 놓아야 했기에 함께 놓아 버렸고, 그대로 잊었던 첫사랑, 수혁. 그와 생각지 못한 곳에서 갑과 을로 다시 만났다. 그것도 일방적인 이별 때문에 앙심을 품은 채로. 겨우 달갑지 않은 과거를 털어놓고 모든 게 해결되었다고 믿었건만, 이게 웬일. 수혁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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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후
신영미디어
4.0(4)
* 키워드 : 현대물, 법조계, 연예계, 오해,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계약연애/결혼,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상처남, 집착남, 유혹남, 동정남, 뇌섹녀, 능력녀, 상처녀, 짝사랑녀, 철벽녀, 동정녀, 까칠녀, 냉정녀, 달달물 * 본 도서는 2017년 본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의 개정판입니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외도가 소문나는 바람에 도망치듯 이사하며 성을 바꾼 가희. 그 소문을 첫사랑인 지한이 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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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디카페)
3.8(141)
낭만과 신비의 섬 제주. 하지만 지은에게는 그런 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20대 초반의 풋풋한, 사랑해 마지않는 조카가 30대 중반의 남자를 따라 제주도로 가다니! “내가 승낙을 할 거라는 기대는 버리시지, 로리 아저씨.” 당장 뒤따라가 조카를 데리고 서울로 돌아올 계획이었지만 그 남자 신을 마주한 지은은 그의 마성의 매력에 되레 속절없이 빠져들고 만다. “나와 사귑시다.” 무쌍꺼풀의 눈, 웃음을 머금은 입술, 흐트러진 머리칼까지. 그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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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인
RNC
3.8(32)
10년 전, 뚱뚱하지만 마음씨가 아주 착한 19세 남학생이 있었다. 10년 전, 완벽하게 예쁘지만 마음씨가 아주 고약한 19세 여학생이 있었다. 둘은 같은 고등학교 다녔고 같은 반에서 학교생활을 했다. 10년 후 현재, 스물아홉이 된 두 사람은 우연히 다시 만난다. 남자는 기억하고 있고 여자는 기억하고 있지 못하는 일을 두고, 둘의 관계는 새롭게 시작된다. 그 관계 속에 피어나는 사랑과 증오, 원망, 복수의 이야기. “정말…… 아무것도 기억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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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10년 전, 뚱뚱하지만 마음씨가 아주 착한 19세 남학생이 있었다. 10년 전, 완벽하게 예쁘지만 마음씨가 아주 고약한 19세 여학생이 있었다. 둘은 같은 고등학교 다녔고 같은 반에서 학교생활을 했다. 10년 후 현재, 스물아홉이 된 두 사람은 우연히 다시 만난다. 남자는 기억하고 있고 여자는 기억하고 있지 못하는 일을 두고, 둘의 관계는 새롭게 시작된다. 그 관계 속에 피어나는 사랑과 증오, 원망, 복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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