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키탈리스
라떼북
총 2권완결
4.5(1,272)
그 섬에 가게 된 건, 운명이었을 지도 모른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팔찌가 고장이 나자 그 팔찌를 만들었다고 들은 섬으로 떠나게 된 정인. 겸사겸사 그곳에서 할아버지의 추억도 찾아보려고 했으나 그곳은 무인도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내, 내가 할게. 괜찮아.” “씻을 때도 그 팔찌를 차는가 봐.” 이상하게도 팔찌를 벗기는 것에 집착하는 한 남자. “매일 그리 울면 얼마 안 가 섬이 잠기겠다.” 그리고 그는 수상할 정도로 빠르게 정인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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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하
신영미디어
3.6(21)
‘숨겨진 연꽃을 갖는 자, 천하를 가지리라.’ 천하를 쥐여 준다는 연꽃의 운명을 타고 태어났지만 그로 인해 부모도, 고국도 잃게 된 향국의 공주, 부연. 가면으로 얼굴을 가려 겨우 살아남은 그녀는 박녀(薄女)라는 이름의 궁녀로 숨죽인 채 살아간다. “짐이 두려운가? 바들바들 떨고 있군.” 그러나 그런 그녀의 앞에 미래를 약조했었던 정인이자 천하를 발아래 둔 열국의 황제, 융이 나타나면서 그녀의 삶은 다시 소용돌이로 빠져든다. “마차에 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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