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광
라비바토
총 6권완결
4.5(99)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세상을 구한 뒤, 산속에 은둔하던 용사 사스차에게 낯선 XX가 접근해 왔다. 아데르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데다…… 야했다. “그런 쪽으로 보답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던 어느 날, 그는 떠났다. 그러고는 또다시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그것도, “우리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위해 딱 삼 년만 결혼해 주시죠.”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겉으로는 다정하게 굴면서
소장 3,600원전권 소장 21,600원
마두필
노크(knock)
3.3(6)
“정말, 내가 여자였던 적 없어?” 은재가 입고 있던 슬립을 천천히 벗어 내리기 시작했다. 태림은 비로소 깨달았다. 제 앞에 있는 은재가 이젠 동생이 아닌 여자라는 걸. “나 키스도 처음이고, 아래도 처음인데.” 태림의 눈동자가 거칠게 흔들리다, 가늘게 좁아졌다. “너 이러다 진짜 후회해.” “후회 같은 거 안 해.” 은재가 그의 가슴팍을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귓가에 읊조렸다. “술기운에 실수했다고 해도 돼. 그래도 좋으니까.” 태림이 낮은 숨을
소장 3,500원
티에스티엘
텐북
3.9(170)
“거기, 아, 더, 더 움직여줘요!” 수풀 속에 숨은 레아가 소리 없이 침을 삼켰다. 은밀한 곳에서 적나라하게 관계를 맺는 남녀의 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번 원고 수입은 꽤 짭짤하겠구나. 백작 저의 하녀이자, 염문지 작가인 레아. 귀족들의 뒷이야기를 써내는 염문지는 원고료가 쏠쏠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염치없이 여기서.” 뒤로부터 커다란 손이 뻗어와 레아의 입을 막았다. “차라리 번듯한 곳에서 섹스하는 게 낫지. 관음하는 변태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