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필
노크(knock)
3.0(3)
포장마차에서 혼술 중이던 은교는 우연히 친구 설희와 마주친다. 설희의 옆엔 그녀와 결혼할 사이라는 남자가 함께였는데. 길고 날렵한 눈매에 시원하고 또렷한 이목구비. 살짝 흐트러진 앞머리와 두 뼘 정도는 큰 커다란 키. ‘완벽한 내 이상형이야…….’ 강현에게 한눈에 반해버린 은교. 하지만 강현은 설희의 오랜 소꿉친구이자, 정략결혼 상대였기에 마음을 접으려 하는데. 그가 먼저 다가오기 시작했다. “난 은교 씨가 좋아요.” * “당신을 갖고 싶어서
소장 3,500원
최기억(휘란투투)
피우리
3.7(29)
- 한주민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다. 다른 이들이 감탄할 정도의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가진 탓에 지금까지 원하는 건 단 한번도 이루지 않은 적이 없었으니까. 그렇기에 부모님 어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남들이 봐도 감탄사를 내뱉을 정도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노력했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원하는 길로 접어들었는데……. 이렇게 하루 아침에 모든 게 다 무너질 줄은 몰랐다. 단순 사고사가 아닌 보복성 사고사란 걸 알았을 때도. 자신이 얼마
소장 3,800원
서우진 외 4명
텐북
4.1(82)
<설탕이 녹는 점> 새 드라마 집필을 위해 스위스로 여행 온 다의. 그런 그녀를 쫓아 한국에서 스위스까지 무작정 따라왔다는 천연덕스런 남자, 우열.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우열이 캐스팅을 위해 직접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에 의아해하던 다의는 쌀쌀맞게 응수한다. 하지만 그녀는 호텔에서 우연찮게 우열과 다시 마주치게 되는데…. <알아주는 원수 사이> 입사 초기, 누구보다 가까이 붙어 지냈던 지원과 권. 지금은 회사에서 알아주는 원수
소장 3,200원
빨간망토
3.9(546)
“그 선배, 파혼당했대.” “대박.” 다들 놀란 눈을 하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 사이, 지아는 가슴이 뛰고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파혼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식은땀이 흘렀다. [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 결혼을 약속한 남자의 파혼선언. 결혼한다고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녔는데 이대로 파혼을 하면 10년 동안은 안줏거리로 잘근잘근 씹힐 지경이었다. ‘어떤 타입을 찾으세요?’ ‘그냥 돈 많아 보이는 남자요. 얼굴은 상관없어요.’ 친구들에게
티에스티엘
3.9(170)
“거기, 아, 더, 더 움직여줘요!” 수풀 속에 숨은 레아가 소리 없이 침을 삼켰다. 은밀한 곳에서 적나라하게 관계를 맺는 남녀의 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번 원고 수입은 꽤 짭짤하겠구나. 백작 저의 하녀이자, 염문지 작가인 레아. 귀족들의 뒷이야기를 써내는 염문지는 원고료가 쏠쏠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염치없이 여기서.” 뒤로부터 커다란 손이 뻗어와 레아의 입을 막았다. “차라리 번듯한 곳에서 섹스하는 게 낫지. 관음하는 변태가 더
육해원
에피루스
3.8(20)
신분은 달라도 형제처럼 자란 규진에게 알 수 없는 연심을 품게 된 석진. “혹시 형님이…… 남색입니까?” “비밀이다. 내가…… 남색이라는 것.” 솟구치는 욕망을 누르고 감추며 살던 어느 날, 상상조차 한 적 없는 규진의 비밀에 욕망은 잔인해지고……. “잊었더냐? 난 남색이다. 그런데 네가 여인이라는데 어찌 좋겠냐?” “그렇지만 형, 형님이 남색이라 생각한 것은……” “왜? 너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거냐? 못 믿겠다는 얼굴이구나. 넌 내가 너여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