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윤예린 좋아해.” 갑자기 소꿉친구 박성찬이 폭탄 선언을 했다. “야! 박성찬. 너 때문에 나까지 지각했잖아. 오랜만에 지각 안 하려고 했는데 다 망했어.” “난 너랑 벌 받는 것도 좋은데?” 그 뒤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애정 공세라니. “나랑 데이트하자.” 소꿉친구, 첫사랑, 난생처음 하는 데이트. 하루가 마치 꿈 같기만 한데. 그러던 어느 날 뜬금없이 도착한 의문투성이의 편지. “박성찬이 보낸 편지인데?” 과연 예린의 첫사랑은 달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