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키탈리스
플로레뜨
총 2권완결
4.5(6,947)
[우리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 같아.] 결국 7년간 연애를 해온 너에게 통보했다. 처음부터 우리가 사귀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너와 나는 사랑을 속삭이지도 않았고, 나에게 너는 한없이 불편한 존재였다. 사실, 그게 아니다. 더는 초라해진 나를 속일 수 없었던 것일 뿐. 김유을, 나는 너에게 가장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 거짓의 무게가 자주 나를 짓눌러왔음을. "김유을, 너한테 거짓말했어, 오랫동안." 그래서였다. 속 시원하게 털어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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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라떼북
4.3(2,644)
내가 있을 곳은 아니지만 들어오게 된 정신병동.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모두가 개, 돼지처럼 싸워 댈 때, 나는 왜 갑자기 그 남자가 선명하게 보였을까? “야.” “네?” “꺼져 줄래, 좀.” 감시와 벽으로 둘러싸인 그곳에서 그는 마치 광야의 야인 같았다. 예민하고 송곳 같은 눈빛을 내는 그 남자의 병명은……. “사이코래. 건들면 안 돼.” 그에게 입을 맞추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짓궂게 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내가 가르쳐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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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폴히
동아
4.4(4,042)
#로맨스판타지#회귀#루프#미남미녀여주#다정남#후회남#존댓말남#운명적사랑#로맨틱코미디#성장물 두 번의 삶과 두 번의 결혼. 모두 실패했다. 다시 시작된 세 번째 삶, 레아는 비혼을 외친다. 그러나 이번 삶은 시작부터 이상하다! 긴 삶 동안 차갑던 남자 줄리앙이 다정남으로 돌변했다. 열렬한 구애를 펼치는 줄리앙에게 레아는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되는데. "당신이랑 평생 살고 싶은지 아닌지까진 아직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해요. 난 당신이랑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