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조
제로노블
총 6권완결
4.7(88)
소공녀 페넬리티의 삶은 마법 타자기로 기록되어 신문 연재소설 <페페>에 낱낱이 실린다. “둘째 왕자가 소공녀에게 구애했는데 매몰차게 거절당했대요! 호외요, 호외!” 바람둥이 왕세자에게 고백을 받은 페넬리티. 하지만 왕실의 압박에 말더듬이 왕자 비에트의 고백이라 알려지고.... —내 속마음은 소설로 확인해요. 다들 나를 의심할 때면 그렇게 하던데요, 뭘! —싫어. 네가 앞에 있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해? 눈 마주치고 직접 대화하는 게 좋잖아. 어쩔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8,200원
김지호
신영미디어
총 5권완결
4.0(173)
마포 대교 생명의 다리. 자살률 1위 교각. 그 오명에 덧칠을 하기 위해 예나는 다리 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놈의 재수 없는 인생은 죽음마저 마음대로 허락하지 않았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시도한 남자와 함께 경찰서로 끌려가게 될 줄이야! 보통 황당무계한 사건이 아닌데, 알딸딸한 정신머리는 되레 그를 동지로 느껴지게 만들었다. 그래서 물어볼 수 있었다. “주원 씨는 왜 죽으려고 했어요?” “애인이 바람났어요. 예나 씨는요?” “빚 갚을 돈이
소장 500원전권 소장 11,300원
바다송
디앤씨북스
총 4권완결
4.0(108)
매회 사람이 죽어 나가는 무협 웹툰 <남궁세가의 공자들>에 빙의했다. 그것도 하필이면 가문에서 버림받아 제일 먼저 개죽음당하는 악역 조연이라니. 안 되겠다, 원작이 시작되기 전 돈을 모아 가문을 떠야지! 그렇게 결심하고 전생에서 갈고닦은 아르바이트 실력을 발휘했더니 웬걸? 무력 최강 오라버니들, 비운의 황태자, 복수의 화신 마교주까지. 평균 연령 9세 무협지 실세들과 엮여 버렸다? 원작대로라면 모두가 죽는 배드 엔딩일 텐데……. 좋아, 이렇게
소장 3,900원전권 소장 15,600원
설이수
연담
4.3(350)
“평생 아이린과 살 거예요.” “……예?” “결혼 안 하고 평생 아이린과 살 거라고요.” 내가 잘못 들었길 바랐으나 클로이는 오히려 쐐기를 박았다. “저는 아이린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요.” 서로 불꽃 튀는 시선을 교환하던 세 남정네의 눈깔이 내게로 향했다. 황태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소유욕도, 공작의 섬뜩하면서도 가면 같은 미소도, 성기사의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시선도, 저건 연적을 보는 눈빛이었다. ‘시, ×발, 이게 뭐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