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칠마마
사막여우
총 3권완결
4.0(3)
믿었던 약혼자로부터 배신 당하던 밤, 지수는 낯선 남자를 마주한다. “윤지수 씨? 좀 섭섭해지려고 하는데. 정말 제가 누군지 기억나지 않는 겁니까?” 유학 시절 밤을 함께 나누며 마음을 열었던 남자의 기억이 그제서야 되살아났다. 한국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날아 들어온 아버지의 사망 소식으로 인해 이름도 묻지 못하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남자가 그녀의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 유신의 품에 안겨 다시 한 번 사랑을 받으며 지수는 쓰라린 상처를 치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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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조은세상
총 2권완결
2.0(1)
“날 사랑하란 뜻이 아닙니다. 내 아내가 되어 주면 되는 겁니다.” “나더러, 지금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의 아내가 되란 말인가요?” 수영에게 로드만 금융 그룹의 대표, 설우혁과 결혼하는 조건을 내건 아버지. 이 조건을 따르지 않으면 아버지의 유언장에 따라 아무런 재산도 받을 수 없게 되고, 결국 수영은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사랑 없는 ‘계약결혼’을 하게 되는데……. “나와 결혼할 생각이 있는 거라면 그 사랑한다는 남자, 정리하세요.” 화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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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크
신영미디어
4.3(2,874)
형의 세무사로 출근하게 된 건욱은 보통 사람과는 다른 듯한 지은을 만나게 된다.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열심히 일하는 여자. 아침마다 그녀와 미숫가루를 타 먹으며 건욱은 지은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런데……. “아이 유치원 끝날 시간이에요.” “아이?” “네. 제 아이요.” “지은 씨 아이라니 무슨 뜻입니까?” “다 안다고 하셨잖아요. 저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그녀의 말에 건욱은 혼란스러워지지만 곧 마음을 정한다. 그녀에게 아이가 있다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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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야
CL프로덕션
총 5권완결
4.3(51)
결혼생활이 산산조각 났다. 배 속의 아이와 함께 초라한 죽음을 맞이한 날, 엘리자벳은 결혼식을 앞둔 6년 전의 겨울로 회귀했다. 믿지 못할 전 남편 테오에게도, 친구의 탈을 쓴 악마 리디아에게도, 이젠 두 번 다시 속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이번 생에선 그녀의 앞날이 제멋대로 다른 노선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내가 진심으로 너를 사랑하고 있는 것 알잖아. 파혼이라니. 그건 말도 안 돼.” 그녀가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4,000원
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3.9(7)
외모부터 실력에다 당당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은 그녀, 노을. 단 하나 모자란 게 있다면 자청해서 한 남자의 어장에 들어가 관리된 지 어언 6년째라는 것. 그런 그녀의 옆집으로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동생, 하늘이 나타나고, 그녀의 어리석은 짝사랑을 알게 된 하늘은 이제는 그 사랑을 놓고 싶어 하는 노을에게 뜻밖의 제안을 해 오는데…. “혼자서 정리하는 게 힘들면 날 이용해.” “뭐?! 꼬맹이. 방금 뭐라고 했어?” “그 사람 정리
소장 3,700원
카야
조아라
2.9(7)
12년이나 황태자 지그문트를 짝사랑하던 아르얀로드는 그가 다른 사람과 사귄다는 소식을 듣고 그 마음을 접게 된다. 그 후 아르얀로드는 대공자 알세이드와 마탑주 휘셀리온이라는 새로운 인연을 손에 넣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르얀로드를 포기한 게 후회가 된 지그문트와 자신의 마음을 애써 부인하는 알세이드, 점점 아르얀로드에게 이끌리는 휘셀리온과 전부터 쭉 아르얀로드를 짝사랑하는 오스틴까지. 자신도 모르게 네 명의 남자에게 사랑받게 된 아르얀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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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학
텐북
4.1(29)
“호정아, 너 혹시 허철이라고 알아?” 전공은 경영학인데 실험 수업만 따로 듣는다는 이 남자. 처음 보는 이름인데 같은 조 명단에 있었다. 그런데 나 빼고 다들 이 남자를 알고 있는 걸까. “우리 과에 허철 모르는 사람 없을걸? 근데, 쟤가 유명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지.” 뭔가 큰 싸움에 휘말렸다고 했다. 누군가 본 적은 없지만 엄청난 무용담처럼 전해지는 그의 이야기. 실체가 없는 소문만큼 무서운 것도 없는 법인데. 잘못 심기를 건드렸다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정여름
이지콘텐츠
4.0(69)
국회의원 양아버지의 선거용 이미지를 위해 입양된 딸, 빛나. 죽고 싶었던 유년 시절을 견딜 수 있게 해 준 건 가수 성운의 노래가 주는 위로였다. 「조금만 참아 줘. 내가 가고 있어. 조금만 버텨 줘. 내가 갈게, 제발. 죽어 있지 마.」 딱 한 번의 팬 사인회 기억을 소중히 안고 타국 생활을 떠난 빛나는 10년 후 돌아온 한국에서 운명처럼 성운의 팬미팅 현장을 발견하게 된다. 운 좋게 팬미팅 장에 들어가 그에게 또 사인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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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안
녹스
3.8(468)
‘밤손님’. 규연의 핸드폰에 저장된 그의 이름이었다. 도둑처럼 밤에 몰래 왔다가 새벽이면 어김없이 가고 없는 그를 빗대어 지은 별명. 정상적인 연애에 기대가 없는 그녀는 감정 낭비하지 않고 욕망만 채워 주는 관계에 충분히 만족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점점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고, 이제 밤을 위한 관계는 정리해야겠다 생각하지만. “여기 그만 와.” “나와 몸을 섞고 내 아래서 흐느낀 지 채 두 시간도 안 지났어. 나와 헤어질 사람이 내 것
소장 3,600원
윤재인
4.0(289)
“뭐합니까?” “네?” “나한테 오지 않고.” 갑작스런 질문도 당황스럽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그의 눈빛에 더 당황한 서연은 말문이 막혔다. 정말 위험하다, 이런 상황은. 집안의 부채와 아픈 엄마를 돌보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런데, 돈을 더 많이 준다고 해서 취직한 심야약국의 대표 약사가 수상하다? 언제 그를 의식하게 되었는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스며들어 와 어느덧 그의 생각으로 머릿속을 가득 채워 버렸다. 연애 같은 거 사치라고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