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안의 두 인격이 각자 다른 사랑을 시작했다. 가해자의 형을 좋아하게 된 지유, 본능에 충실한 마조히스트 지명과 쾌락을 즐기는 마리나! 민지유는 집단 성폭행의 피해자로 아직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극도의 불안을 느끼게 되면, 제 2의 인격인 ‘마리나’가 나와서 그녀를 보호한다. 지유와 정반대의 성격에 초능력까지 있는 마리나는 무서울 것이 없다. 그 앞에 윤수가 나타났다. 그는 동생 수현으로 인해 인해 지유의 삶이 피폐해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