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템퍼링
3.8(159)
2년간의 결혼 생활. 남편은 내게 손을 대지 않았다. 결혼 첫날밤조차도. 그리고 남편이 이혼을 요구했을 때, 나는 받아들였다. “나랑 열 번만 자고 나면.” 조건을 붙여서. 큰 의미는 없었다. 미련, 보상심리, 보복심, 반항 그 중 어느 것이기도 했고 어느 것도 아니기도 했다. 당연히 남편이 거절할 줄 알았다. 나 역시 한 번 웃곤 도장을 찍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 “이제 나와의 섹스가 별 게 아닌가 보지. 다른 생각할 정신도 있고.” “그
소장 1,500원
아리엔카
연필
4.0(106)
#서양풍 #서스펜스 #악녀여주 #집사남주 #도그플 #약SM #독점욕 #복수 #광기 #고수위 공작가의 권세 아래 스스로 화려하게 피어난 악녀, 히메나 아멜리아노. 어느 날 누군가의 음모로 지난 3년간의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그녀는, 곁에 있던 충직하고도 아름다운 집사 에즈키엘에게서 믿을 수 없는 말을 듣는다. “아가씨께서는, 저의 개였습니다.” 히메나가 헛소리하지 말라며 반발하자, 에즈키엘의 태도는 돌변한다. “그렇다면 아가씨, 직접 몸으로
대여 2,100원(30%)3,000원
소장 3,000원
설다혜
티라미수
3.5(100)
사랑했던 연인의 바람 현장을 보고 만 그날 밤. 슬픔에 휩싸인 연희는 상사에게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제안한다. “후회하지 않겠어?” 한층 뜨겁고 집요해진 그의 시선이 연희의 눈동자에 치밀하게 옮겨붙었다. 완전무결한 남자가 드러내 준 건 선명한 욕망이었다. “…안 해요. 후회.” 연희를 금방이라도 먹어 치울 것처럼, 귓가로 바짝 다가온 휘준의 입술이 속삭여 왔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게 해 줄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짓을 저질러 버린 부작용일
문정민
피플앤스토리
3.7(383)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달았다? NO! 완전히 잃기 전에 매달려 봐야지!! 5년 동안, 끊임없이 희주와의 관계에 선을 그어온 기준. 단순한 섹스파트너. 사랑은 없는 욕정만이 존재하는 관계. 기준은 희주에게 그것만을 원했다. 지친 희주는 다른 사람과 결혼하여 희망 없는 짝사랑을 접으려 했다. “남편 될 사람도 우리가 떡 치는 사이라는 거 알아?” 하지만 희주를 놓아주어야 한다는 현실과 직면한 기준이 제 마음을 깨달아 버린다! 더 이상 그에게 매달
하얀백지
텐북
3.7(144)
문틈으로 엿본 침실 안은 축축한 열기로 가득했다. 시큼한 비린내와 사향내, 땀 냄새가 불쾌하게 코를 찔렀다. 벨라는 문가의 손을 떼고 계단을 내려갔다. 뺨을 타고 자꾸만 눈물이 방울져 흘러내렸다. 3년을 소중히 모아둔 그녀의 사랑이 허무하게 산산조각이 났다. 벨라는 우스워서 조금 웃었다. 발정난 개처럼 노예를 들이받는 에릭이 우스워 웃었고, 그런 그를 진심으로 사랑한 스스로가 우스워서 웃었다. 바로 그녀는 마차를 갈아타고 지하 암시장으로 향했다
해수
3.7(143)
굴지의 글로벌 기업인 PEW에 운 좋게 인턴으로 입사를 한 유미. 말단인 그녀에게 영업팀장인 지훈은 다른 세상의 사람이었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이상하게 그가 자꾸 접근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턴을 회의에 참석시키질 않나, 자료실에 따라 들어오질 않나. 수상쩍은 행동을 하던 지훈은 지켜보고 있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남긴다. 뭘 지켜본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던 유미는 어느 날, 이상한 메시지를 받게 되고 그 메시지는
소장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