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솜
텐북
총 3권완결
4.5(8)
“기서래 씨 지금 사내에서 소문 이상하게 돌고 있던데.” 상사의 말도 안 되는 제안을 거절했을 뿐인데, 정규직 전환을 위해 몸을 판 여자로 소문나 버렸다. 최악인 건 동경하는 상사인 도우경에게까지 그 소문이 흘러 들어갔단 점이었다. 따끔한 지적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있는데, 그가 이상한 말을 했다. “내 권한으로 기서래 씨 정규직 전환 가능합니다. 해줄게요.” “네…?” “대신 앞으로 석 달간, 나랑 만납시다.” 상황이 서래의 생각과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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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2(102)
여자주인공 미선: 18살~27살. 똑똑하고 야무지다. 남자주인공 영훈: 21살~30살. 착한 사람이라는데 유독 미선에게는 무뚝뚝하다. 1970년대 초반 시골에서 서울로 식모살이를 온 미선. 주인댁에는 시골과는 천지차이의 생활수준에 학업을 지원해 주시는 인품까지 훌륭한 사모님이 계신다. 그 사모님이 바란 것은 딱 한 가지, 아들과 눈이 맞지 말 것. “너는 내가 무서워?” “…….” “아니면 싫어?” “…사모님께서 처음에 하신 말씀이 제가 눈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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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세리
슈어
3.4(5)
소이는 아버지의 회사를 지키기 위해 하준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거기엔 사실 말하지 못한 사랑도 있었다. 하준은 무슨 생각인지 막무가내인 결혼 제안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그렇게 부부가 되었다. 고된 시집살이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행복할 줄로만 알았다. 이 결혼을 탐탁지 않아 하는 시어머니의 모진 시집살이를 견뎌내던 중 소이는 임신을 했고, 이때 하준은 해외 출장 중이었다. 남편에게 임신했음을 알리기도 전에 소이는 찾아온 아이를 잃게 되고, 죄책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신하휼
동아
3.8(8)
열 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죽음을 목격한 태하, 작은아버지를 도운 공범이 자신의 하나뿐인 친구, 율무의 아버지란 걸 알게 된다. 복수를 결심한 태하는 자신을 거둬 주겠다는 제안에 율무의 집으로 들어가고. 아무것도 모른 채, 친구이자 짝사랑의 상대가 된 태하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했던 율무는 열여덟 살, 자신의 아버지의 잘못을 알게 된 후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기로 결심한다. <행복해지지 마.> 어느 날, 태하는 한 장의 쪽지만 남겨 둔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제니퍼
그래출판
5.0(1)
"매달려 봐. 내가 그랬던 것처럼." 아버지가 주는 돈을 받았으니 헤어지자고 뻔뻔하게 말하던 여자, 다 이해하고 용서한다는 말에도 그녀는 결국 떠났다. 매달리는 그를 무참하게 버리고서. 한마디 말도 없이. '선오야, 사랑해. 널 떠나는 일은 없을 거야.' 그 말을 믿었다. 순진하게도. 그녀의 속삭임, 저를 보며 터지던 미소, 반짝이던 눈빛까지 모두 진실하다고. ‘그래, 꼭꼭 숨어. 머리카락 한 올 보이지 않게. 다시 내 눈에 띄는 날엔… 그때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김노운
필연매니지먼트
총 5권완결
4.2(184)
난 널 미워해. 난 널 이해해. 난 널 욕망해. 난 널 시기해. 난 널 후회해. 난 널 그리워해. 난 널…. 사랑 빼고 다 해 자윤은 같은 동네에서 살다가 갑작스레 사라졌던 서경을 십 년 만에 재회한다. 그러나 그는 이제 재벌 2세이자 직장 상사이고, 그녀는 뜻하지 않게 그의 비서로 내정되어 괴롭힘을 받게 되는데…. “나는 네 인생을 망칠 거야.” “……” “딱 네가 내 인생을 망쳐놓은 만큼만, 딱 그만큼만.” 표지 타이틀 By 타마
소장 1,300원전권 소장 14,600원
히려호
마담드디키
3.5(4)
학창 시절엔 광견, 미친개였던 견하. 그를 통제할 수 있는 건 백림뿐이었다. 둘은 스무 살이 되어 헤어졌고, 그리고 9년 만에 다시 만났다. “누가 최백림을 이렇게 까칠하게 갈아 놨을까. 자꾸 그러면 어떤 새끼인지 궁금해지잖아.” “그러는 넌, 미친개는 어디로 가고 여우가 다 됐어.” “그거 알아? 여우도 갯과인 거. 결국 돌고 돌아도 개새끼라니 우습지.” 달라진 견하의 모습. 감정을 숨기는 데 익숙해진 듯했고, 욕설은 완전히 고쳐지지 않은 것
소장 3,400원
장류정
와이엠북스
4.4(134)
그 옛날 제게 전부였고, 제가 전부였던 차이헌은 없었다. 그녀에 대한 기억만을 지운 채, 미물보다 못한 걸 보는 눈을 한 남자만이 있었다. “딱 그 정도였던 거야. 나한테 너는.” 딱딱하기 그지없었으나 한 치의 가장은 없었다. “한순간에 잊어버릴 만큼, 그런 보잘것없는 기억.” 형체조차 없는 말에 가슴이 난도질 되어 갈기갈기 찢겨 나갔다. “아니, 애초에 우리가 ‘그런’ 사이가 맞긴 했나?” 3년 전 사랑을 속삭이던 그와 오늘의 싸늘한 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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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모던
3.4(7)
“우리, 이혼해요.” 무심한 그녀의 눈빛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4년 전 그녀는 싱그러움이 물씬 풍기며 준상을 들뜨게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바싹 말라 시들어버린 꽃과 같았다. *** 이혼 후, 5년 만의 재회였다. 예상치 못한 만남에 서경은 당황했지만, 애써 표정을 감추며 웃으며 인사했다. “오랜만이야.” “네. 오랜만이에요.” 준상은 활짝 웃는 그녀에게서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을 보았다. 다 죽어가던 꽃이 다시 활짝 피어나 짙은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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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8화완결
4.5(27)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500원
총 151화완결
4.8(2,821)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