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가하
4.5(329)
“도희 씨 때문에 미치겠어요.” 강도희는 쾌활하고 밝았으며, 그녀를 둘러싼 온갖 소문에도 개의치 않는 자유분방한 여자였다. 이원이 감당하기엔 버거울 만큼. 도희야, 난 미처 몰랐어. 네가 훗날 내 가슴을 아프게 물들일 붉은 봉숭아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 그리고 못다 한 그 후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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