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윤
몽블랑
4.1(113)
“엄만, 진짜 쓰레기야.” 유명한 재즈 가수, 사재이. 그녀가 대한민국을 흔든 건 음악이 아니라 염문설이었다.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를 지금 낳겠다고?” 그런 그녀를 엄마로 두는 것도 모자라 이부 형제만 배 속에 있는 아이를 포함해 셋이나 둔.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그 시점부터 꼬인 나, 사도영의 인생은. “미안, 들으려고 한 건 아니었어.” 옆 반 + 학생회장 +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박.태.인 이놈에게 이 사실을 들켜버
소장 3,000원
님도르신
아미티에
4.1(103)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성관계 장면 및 노골적인 표현 등 자극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도망칠 기회가 있었는데도 안 간 건 너야.” 조폭 아들이란 소문에 모두가 피했던 동창 권준. 은빈은 10년 만에 그와 재회하는데. ㅡ “도망치고 말고는 네 자유야.” 도망친다는 말이 어쩐지 조금 오싹하게 들려, 그녀는 여전히 뺨에 닿아 있는 손을 밀어냈다. “기회는 세 번이야.” “무슨 기회?” “두 번은 경고까지 해 줬
소장 1,800원(10%)2,000원
바니앤드래곤
4.7(471)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고향. 딱히 싫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돌아가고 싶은 곳도 아니었다. 고향이라는 곳이 마음의 안식처도 아니었고 그 당시 친했던 친구들도 연락이 끊기거나 타지로 간 지 오래라 특별한 의미가 남아 있지도 않았으니까. 이사 당일, 혜리는 어쩐지 낯이 익은 남자를 마주친다. 누구였지. 남자의 얼굴이 정말 익숙했다. 아는 사람인 게 분명했다. “남승현….” 그 이름을 중얼거리고 나자, 승현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고은영
조은세상
4.3(109)
누구에게나 첫인상이라는 게 있다. 그 첫인상은 인기의 척도가 되기도 하고 답답한 감옥이 되기도 한다. ‘참이슬’ 정한서에 대해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어쩌면 저렇게 맑고 깨끗할 수가 있지!’ 청순함의 대명사, 한서는 모두의 환상을 위해 순수한 첫인상처럼 살았다. 한서 못지않은 첫인상의 주인공 권이준. 오직 얼굴로, 교회 오빠부터 절 오빠까지 ‘종교 통합’을 이끈 장본인. 그 역시 선한 인상에 대한 기대처럼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이 컸
소장 2,000원
페일핑크
페가수스
총 2권완결
4.4(138)
변여령, 함현찬, 지준수는 소위 금수저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게 다였다. 금수저 중의 금수저 임에도 각자에게 어쩌지 못할 결핍이 있었다. 그리고 그걸 알아본 순간, 그들은 소꿉친구, 죽마고우, 베프, 절친, 소울메이트 그 어떤 말로도 부족한 끈끈한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한 덩어리처럼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기로 했다, 영원히. 그 밤, 변여령에게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소장 1,500원전권 소장 3,000원
김제이
밀리오리지널
4.2(216)
열아홉, 처음 너와 사귀게 되었을 땐 우리가 헤어질 줄 몰랐고 스물넷, 너와 재회했을 땐 우리가 다시 연인이 될 줄 몰랐고 서른이 다 되어 가는 지금은, 우리가 이토록 안 맞을 줄 몰랐다. “그러고 보면 진짜 신기해. 너희는 어떻게 그렇게 오래 사귀냐? 10년 다 되어 가지? 그 정도면 가족 아니야? 그만하면 지겨울 때도 됐는데.”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우리의 이야기도, 이젠 정말 끝인 걸까.
미약 외 1명
리케
4.2(173)
뮤리엘 레이크는 전체이용가 로판에서 환생했다. 분명 전연령가였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소꿉친구와 중요 부위를 맞추고 있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 “흣! 시, 시온……?” “왜? 뮤, 부족해. 응? 입을 벌려줘.” 문제는 그녀가 키스만으로 다리에 힘이 풀리는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것이었다. ‘동정 맞아? 왜 이렇게 잘해!’ 말캉한 혀끝이 스치고 비비다가 쪽쪽 빨 때마다 몸이 휘청댔다. 등허리가 오싹대서, 타액을 나눠주던 입술
소장 2,500원
레드그리타
텐북
4.5(332)
※본 작품에는 흑백 삽화 1매가 수록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밤이 오면 시작되는 장난감들의 세계. 발레리나 인형 라리엔은 호두까기 인형인 제이든을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었다. 아무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는 그를 보며 가슴앓이하던 그녀는 ‘축제의 퀸’이 되어 고백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데……. 축제를 일주일 앞둔 저녁,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된다. “얘들아, 소문 들었어?” “무슨 소문?” “이번 축제 날에 장난감 고치는 수리공이 온대
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안레
다향
4.2(145)
오랜 남사친 도진과 섹스하는 꿈을 꾼 뒤로 욕구불만에 시달리고 있는 윤서. 바보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그에게 제 상태를 들키고 만다. “너한테 이 정도로 큰 고민이 있었다는데, 당연히 내가 도와야지. 우리가 보통 친구도 아니고.” 도진은 그녀가 구매한 딜도를 보고 돌연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한다. “저딴 흉내나 내는 가짜보다는 생자지가 더 맛있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모든 면에서 바르고 완벽한 모범생 그 자체였던 최도진. 얼떨결에 하룻
민여로
플로레뜨
4.2(205)
우리는 기억하는 순간부터 함께였다. 친구보다는 가족이라고 해도 될 만큼 오래된 소꿉친구. 비록 나이가 들며 조금쯤 소원해졌지만, 그래도 친구는 친구인데. "이거… 내 거보다 작은데." "……." "볼래?" 새해 첫날. 그 밤 이후로 우리의 관계가 달라졌다. 친구에서, XX도 하는 친구로. “그만하라니까….” “응. 잠깐만. 내가 네 목덜미 좋아한다고 말한 적 있나?” 꼬마에 울보였던 신주환. 제 뒤만 졸졸 따라다녔던 신주환. 그리고 제가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