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홍
이브
총 2권완결
4.5(1,058)
라파이예트 테라스 아파트 1층에서 ‘문 덤플링’을 운영하는 이브는 늦겨울, 식당 앞에서 오드 아이가 예쁜 꽃거지, 렉스를 줍는다. 박애 정신을 발휘해 먹여주고 재워주고 일자리를 준 것뿐인데, 순식간에 ‘문 덤플링’이 로워 이스트 사이드의 핫플이 되어버렸다. 렉스가 ‘누나’라고 부르며 보석 같은 오드 아이로 바라볼 때마다 이브는 멀미가 날 것처럼 속이 울렁거리는데……. 졸지에 ‘꽃거지’가 되어버린 렉스는 ‘라파이예트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소장 2,500원전권 소장 7,300원
달로
그래출판
4.7(1,674)
* 본 도서는 2018년에 출간되었던 〈밤에 만나요, 선배〉의 외전 증보 개정판입니다. 미공개 외전 추가 및 전면 개정되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끔 만나서 밥 먹고 차나 마셔요.” “너랑?” “기분 전환도 할 겸.” 고등학교 후배이자 동생의 친구인 승조와 9년 만에 재회한 서진. 어리게만 봤던 그와 눈이 마주친 순간, 낯선 기분에 사로잡힌다. 날카롭게 툭 벌어진 눈매 안에 조각칼로 잘 깎아 넣은 듯한 검은 눈동자. 새카만 기승조의
소장 4,500원
원수정
블라썸
4.1(1,776)
3년 전 사고로 남동생을 잃고, 남동생의 친구인 우진과 결혼하게 된 선아. 선아는 우진을 사랑하지만, 그가 죽은 친구의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저와 결혼한 것일 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이 지긋지긋한 짝사랑을 끝내기로 결심한다. “우리 이혼해요.” 결혼 생활 내내 제게 손끝 하나 대지 않은 그에게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핑계를 대며 이혼을 요구하지만. “미안해요. 선아 씨 마음을 미처 눈치채지 못했어요. 우리 아이, 가지도록 노
소장 3,500원
나야
수려한
3.9(1,228)
한송 그룹 외동아들 한도준. 어릴 적부터 혼자였던 그는 윤지영을 선물로 받는다. 성인이 되어도 도준은 한결같이 지영밖에 몰랐다. “나는 누나가 하라는 대로 할 거예요.” “…….” “그게 결혼이든 섹스든.” 고개를 든 도준이 엄지로 입술을 한 번 훔쳤다. 입술이 저렇게 빨개질 만큼 무슨 짓을 했는지 사람들은 알까. 지영은 그가 물고 빤 몸이 저릿저릿해 견딜 수가 없었다. “기분이 어때요? 날 다른 여자에게 팔아넘기는 기분이.” 도준의 집에 얹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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