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봄이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4.3(3)
“이러면…… 안 돼요.” “왜. 내가 전남편이라서?” 2년 만에 상사로 다시 마주하게 된 전남편, 차유헌. 계약 부부 시절 무정하고 차갑기만 했던 그가 이혼 후 180도 달라진 채 서은의 앞에 나타났다. “전부 핑계처럼 들리겠지만, 당신이 옆에 없으니까 그제야 알겠더라고.” 유헌의 위험한 집착은 사내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상무님, 왜 이래요!” “채 팀장. 예전에 여기 좋아했잖아요.” 그가 서은을 벽으로 밀어붙이고 뜨겁게 입을 맞췄다.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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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솔
ROO
총 2권완결
3.6(5)
불행한 결혼 생활을 이어 가던 다연. 갑작스레 들려온 남편의 사고 소식에 불현듯 오래전 겪었던 사고를 떠올리게 된다. 의식을 되찾은 남편이 사실은 자신의 옛 연인, 주원이라는 걸 알게 되고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얄궂은 운명의 장난일까. 다연을 위한 신의 선물일까. “다연아, 보고 싶었어.” 전과 달리 그윽한 눈으로 속삭이는 남편의 모습에 다연은 속절없이 무너지는데. “당신, 누구야.” 아무래도, 애 아빠가 미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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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
하늘꽃
4.2(34)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소장 2,600원전권 소장 7,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