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에 걸린 사냥감, 숨통을 막듯 조여 오는 검은 뱀의 사랑! 우유양 작가의 복흑/계략남 로맨스! 어릴 적, 멸균실에 지내는 부잣집 남자아이 해진과 가까워진 서녕. 그녀는 해진이 치료를 위해 외국으로 떠날 때 언젠가 꼭 만나자고 가볍게 약속한다. 그러나 이후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집안이 기울어지면서 서녕은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린다. 평범하고 나름대로 즐거운 삶을 살아가던 고2의 어느 날, 해진이 서녕의 학교로 전학을 온다. 건강해진 데다 잘생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