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은 참고 살지 않을 것이다. 핍박받던 사생아, 날갯짓을 시작하다. -서미호 처절하게 사는 게 어떤 것인지 똑같이 보여줄 것이다. 원성그룹 후계자, 복수를 시작하다. -박민후 낯선 호텔방이었다. 미호는 어제 입은 옷이 아닌 남자의 와이셔츠 하나만 달랑 입고 있었다. 세탁되어 걸려있는 옷으로 갈아입고 객실에서 빠져나왔을 때 그녀는, 비로소 상황을 알 수 있었다. 열이 심하게 오른 그녀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해준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