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하아. 강민 씨.” “머리카락 한 올까지 모두, 전부 가질 거야.” 남편은 집요하게도 발을 놓아주지 않았다. 발가락을 혀로 핥고 빨아 당기며 사이사이까지 찾아서 타액을 묻혀갔다. 손가락이 입속에 빨려 들어갈 때보다 더 강한 쾌감이 몸속을 강타했다. 목이 말랐다. 숨을 온전히 내쉴 수가 없어서 미친 듯이 할딱거렸다.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만 보여. 오로지 당신만.” 입술이 부딪치고 혀가 얽혀들었다. 섞인 타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