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니
이지콘텐츠
4.1(101)
“웬 씨팔 게 떡하니 있네.” 쓸모없는 생일 선물로 받은 딜도, 그것을 소꿉친구 강건우에게 들켰다. “야. 써 본 적 있냐?” “……뭘?” “됐다. 네가 뭐는 알겠냐…….” 쪽팔림도 잠시, 그 자리로 뾰족한 오기가 빠듯하게 차올랐다. 건우가 하는 말 중 싫어하는 게 딱 두 가지가 있었다. (1) “됐다. 말을 말아야지.” (2) “아기는 빠져.” 그런데 오늘은 (1)과 (2)를 합치기까지. 과거의 경험들이 무시당했단 서러움으로 탈바꿈되었다. 고
소장 3,800원
체다
인피니티
4.5(100)
어린 나이에 숲에 버려진 고아 소녀, 아일라. 약초를 캐러 나갔다가 다리를 다친 사슴 수인 발렌틴을 발견하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함께 살게 된다. 은혜를 갚듯 매년 자신의 뿔을 내어 주는 발렌틴 덕분에 아일라의 궁핍한 살림살이는 편해지고, 둘은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이 되는데. 그렇게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이상한 기척을 느끼며 잠에서 깬 아일라는 제 다리 사이를 할짝대는 발렌틴을 목격한다. “……발, 발렌틴 뭐 하는 짓이야?” “목이
소장 3,300원
박미또
라떼북
총 2권완결
4.5(196)
미남배우 아버지와 영화감독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금지옥엽 외동아들 전설. 결핍이라곤 전혀 없는 환경에서 큰 욕심 없이 물에 물 탄 듯 성장하던 설은 <성공이 목표>라고 총명하게 말하는 예주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예주를 좋아하는 이유라면 밤새도록 열거할 수 있지만, 자신의 잘생긴 얼굴 이외엔 아무 관심이 없어 보이는 예주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예주야, 나는 너만 좋아하도록 그렇게 태어났나 봐.” 그럼에도 예주를 좋아하지 않는 방법을 찾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타라
텐북
3.9(221)
‘좀 자주 보자’는 안부 문자를 ‘좀 보자^^ 자지’로 오타 낸 건 맹세코 은솜이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 “……구, 구성현?” 이때다 싶은 성현은 해외 출장이고 뭐고 나타나더니 바지 버클을 풀어 버렸다. 놀란 심정을 어쩌지 못하고 마주한 이십 년 지기 소꿉친구의 아래에서 어른거리는 건, …그저 감탄만 나왔다. “내 자지가 마음에 안 드나 봐. 보고 싶었는데 까 보니 별로야?” 그럴 리가. 두껍고 탄탄한 허벅지 사이에, 조금 과장해서, 팔뚝을 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톰보이양
미스틱레드
4.3(163)
너른 어깨, 옹골찬 근육이 보기 좋게 자리 잡은 상체와 탄탄한 복부. 느슨하게 걸쳐진 트레이닝 팬츠 밴드 아래로 골반이 거의 드러난 하체 그리고…. ‘한 번만 먹어봐도 돼?’ 생각과 동시에 입 밖으로 튀어나오려는 걸 미래는 마른침과 함께 꼴깍 삼켰다. 그날부터였다. 밤마다 꿈속에서 포르노그래피를 방불케 하는 살색 향연이 벌어지게 된 건. 그리고 그 상대는 바로 이십 년 지기 소꿉친구 차현재였다. 밤마다 그녀를 괴롭힌 걸로 모자라, 차현재가 이상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
빅제이
와이엠북스
4.0(174)
“검사 결과, 가이드로 확인되었단다.” 네? 제가 가이드라고요? 평범했던 인생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하필 매칭률 높은 상대가 소꿉친구 남우림이란다. “예조야 나 아파. 갑자기 어지러운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키스 한 번만 하면 안 될까?” ……속았구나. 당장 밀쳐 내야 하는데. 자꾸만 망설여진다. “비즈니스라고 생각해도 돼. 동정이라도 상관없고. 그냥 거지한테 적선하는 거라도 좋아. 나는 다 괜찮아. 서예조만 있으면 돼.” 이제야 털어놓는
소장 3,150원(10%)3,500원
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소장 3,000원
시제트
동아
4.2(359)
어린 사람들에겐 없는 게 있다. 예컨대 계급이나 인종, 국경 같은 것. 고작 예배당 청소부인 내가 대륙 유일무이의 성자와 친해질 수 있었던 건 그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눈동자는 누구보다 청빈했고 어느 것보다 무구했으며, 그리하여 우리의 우정엔 작은 티도, 균열도 하나 없을 것이었다. “누님!” “솔레이트!” 허나 느닷없이 찾아온 이차 성징. 월경 때마다 찾아오는 생리통과, 배란기마다 겪는 극심한 가슴 통증이 부끄러워 그에게 말도 못 붙일 만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800원
박깃털
루시노블#씬
4.2(387)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학원물,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철벽남, 동정남, 평범녀, 다정녀, 동정녀, 순진녀, 오해, 달달물, 고수위, 씬중심 졸업 시험에서 떨어진 탓에 소꿉친구인 루엘과 위로주를 마시던 아카데미 신학과 학생 다니아 랭체스터. 성실한 학생인 다니아와 달리 루엘은 귀족 친구들과 방탕하게 논다는 소문이 자자했고,
소장 2,600원
초록개
스칼렛
3.9(192)
“너한테 줄게.” “뭐, 뭘.” “소중하게 지켜 온 내 처음.” “너 마약 했니……?” 10년지기 친구, 최일하가 이상해졌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다정하게 이름을 부르고, 스스럼없이 껴안는 것에 ‘이놈이 기나긴 야근 끝에 잠깐 정신 줄을 놓았구나.’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것도 잠시. “너무 예쁘다, 도연아. 꿈에서 본 것보다 더 예뻐.” “자꾸 그렇게 만지면…… 아!” 장난이 아닌,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늦었다. 야
소장 2,500원
스토크
로망띠끄
4.3(408)
한 채윤 : 주얼리 디자이너 윤 선후 : SC그룹 손자. 재벌 3세. 채윤의 눈앞엔 은은한 조명으로 인해 조각 같은 얼굴이 더욱 도드라지는 선후가 보였다. “후우.” 채윤은 심호흡을 했다. 철벽인 채윤이 자보고 싶은 남자가 선후라는 말에 절친 주은은 유학 송별 선물로 별장에 두 사람만 남겨 두었다. ‘이렇게까지 멍석 깔아줬는데 ‘실수’하지 않으면 넌 바보야.’라는 문자를 남겨두고. 빨리 결정해야 한다. 주은이 선물이랍시고 만들어준 이 기회를 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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