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가면을 쓴 교활한 여우, 걸작 傑作 갤러리 사장 마진현, 낮에는 학생, 밤에는 장물도둑 ‘일지매’ 윤해주를 만나다! 지금 이 시간부터, 난 내 마음이 쫑 날 때까지 당신한테 덤빌 거야. 많이 귀찮을 거예요. 줏대 없이 들이대고, 나불대고, 맴돌 테니까. 하지만 그건 네 사정이에요. - 무언가를 훔쳐야만 하는 여자, 윤해주. 윤해주. 네가 이런 식으로 나를 자극한다면, 나는 내 식으로 너를 내 옆에 묶어두지. 네가 상처를 받든 말든 내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