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파도
텐북
4.1(118)
리제는 언제나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남편과 함께하며 아이까지 낳는다면 분명 그럴 수 있으리라 믿었다. 남편 알렉의 외도를 알기 전까지는. “난 당신 아내야. 그 앤 하녀일 뿐이고.” “그냥 하녀가 아니지. 주인이 오랫동안 못 한 일을 했으니, 주인보다 나은 하녀 아닌가?” 그의 정부가 아이를 가진 걸 알게 되었을 때, 리제는 우연히 얻게 된 마법의 씨앗에 소원을 빌었다. “…아이를 갖고 싶어.” 말이 끝나자마자 줄기 같은
소장 1,900원
우사(Wooosa)
미드나잇
3.5(11)
“황태자비는 첩지를 받으시오.” 산속에 혼자 살던 과부 강이랑은 갑작스레 황태자비 첩지를 받는다. 알고 보니 자신이 20년 전 거둬 길러주었던 눈표범 수인 설묵영이 황태자가 되어 돌아온 것! 이미 혼례를 올린 적 있고, 나이가 서른이 넘은 이랑은 묵영의 마음을 거절하고자 하지만, 직진밖에 모르는 남자 설묵영은 오로지 이랑만을 자신의 반려로 삼고자 하는데…….
소장 1,000원
문밀화
매그놀리아
4.2(36)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초월적존재 #나이차커플 #첫사랑 #신분차이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조신남 #다정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연하남 #능력녀 #냉정녀 #무심녀 #우월녀 #달달물 궁정을 떠나 마수 사냥꾼으로 일하던, 소국 퀼레의 왕자 라이너스. 어느 날 그에게 알비투도의 엘리아나 황녀가 구혼해 온다. 그들의 혼인에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표하지만 황녀의 속내를 모르기는 라이너스 역시 마찬가지인데……. “당신이어야만 할 이유
소장 3,000원
래빗키스
동아
3.6(22)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오해 #나이차커플 #정략결혼 #조신남 #능력남 #다정남 #절륜남 #동정남 #존댓말남 #상처녀 #순정녀 #달달물 모국을 위해 정략결혼을 해야 하는 1왕녀 올리비아. 그녀의 결혼 상대는 그야말로 최악의 조건을 가진 남자이다. ‘힘 좋고 장수하는, 게다가 간절히 후계자를 바라는 노인네라니 이보다 더 최악의 조건이 또 있을까!’ 하지만 그녀의 남편이 될 늙은 대공 엘리어스는 올리비아의 상상과는
유나리
가하 디엘
4.1(100)
“목단 앞에 서 있지 마라.” 은빛 머리에 푸른 눈을 가진 재나라의 수호자, 초요. 본디 아름다운 목단의 정精으로 태어나 천인 되었으나 죄를 짓고 인간 세상으로 쫓겨 내려왔다. 오백 년간 재나라의 수호자로서 형벌을 살아내니 죽어도 죽지 아니하고, 누구에게도 마음 주지 아니했다. 분하다. 그대는 어째서 항상 나를 기다리게만 하는가. 천제의 축복을 받고 태어난 재나라의 왕 해수. 철모르던 일곱 살에 재국 수호자의 뺨을 때렸다. 괴이하도록 아름다운
소장 2,000원
설탕구름
동슬미디어
3.3(41)
단 십 개월 만에 두 나라를 멸망시킨, 삼천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마룡 필리어스. 어느 날 그에게 평화 협정의 산제물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공주 디아나가 찾아온다. “그대는 이곳에 무엇으로 왔는가.” “저는… 평화를 위해서….” “제물로 바쳐졌지.” 필리어스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말했다. “그런 주제에 가리는 것도 많군.” 말도 많고 바라는 것도 많은 제국의 공주 디아나와 악명 높지만 순수하고 절륜한 마룡 필리어스의 기묘한 동거생활,
소장 2,300원
우유양
블라썸
4.1(688)
나무가 너무나도 빽빽해 햇빛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검은 숲에는 인간을 싫어하는 마녀가 홀로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극성맞은 어느 겨울, 운명은 돌연 그녀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으아아앙.” 검은 숲에서 들릴 리가 없는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만 것입니다. 하나, 마녀가 인간의 아이를 거두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었지요. 그런데 어쩐지 그 아이의 아름다운 눈동자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어휴. 어휴. 정말 귀찮아.’ 마녀는 결국,
밀밭
이지콘텐츠
3.9(48)
<밤나비> 매혹적인 클럽 가수 슈린이 백룡파 보스의 조카임을 아는 사람은 없다. 숙부의 명에 따라 암살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수년째 지켜 온 비밀이다. 한데 총상을 입고 돌아온 어느 밤, 슈린은 자신을 쫓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녀의 삶을 파고든 추격자, 옌카이허. 그는 슈린에게 섬뜩할 정도의 집착을 보이는데……. “넌 늘 무대에서 울 것 같은 표정이었지.” 그가 슈린의 안을 휘저었다. “실제로 울려 보고 싶었어.” <노 모어 프린스
4.0(733)
서쪽 숲 성에 갇힌 아름다운 공주님과 불을 뿜는 드래건.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둘은 단순한 납치범과 인질의 관계가 아니다. 집사? 호위병? 돌아가신 어머니의 늙지 않는 친구? 어느 쪽이든 미카엘라의 아침잠을 깨우는 멍청한 왕자들보다야 백배 낫다. 그러던 어느 날, 왕자의 독에 당한 드래건은 의식을 잃고 그의 몸은 점점 뜨거워지는데……. “내가 인간이었다면 노망이 난 거라 해야겠지.” 믿을 수 없게도, 언젠가부터 미카엘라가 더 이상 어린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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