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우연한 사건으로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아리와 백의. 어쩌다 백의에게 돈을 빚지게 된 아리는 어쩔 수 없이 백의의 제안을 수락하게 되고 백의에게 진 빚을 탕감받기 위해 아리는 백의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언제나 화려한 의복에 능청스런 언행의 백의가 마음에 들지 않는 아리와 자신에게 빚을 졌으면서도 기죽지 않고 통통거리는 아리에게 호기심을 갖게 된 백의는 점점 이 이상한 만남이 설레고 즐겁기만 하다. 그러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