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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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5(67)
“네가 내 침대를 데워라.” 망한 공작가의 사생아, 겁 많고 비리비리하여 쓸데라고는 하나도 없는 하녀, 재투성이 벨라에게 떨어진 세르덴 대공의 명령은 간결했다. “네가 내게 줄 수 있는 건 그 몸 밖에는 없지 않나.” 그는 벨라를 잡아먹을 것처럼 탐했다가, “네 목숨값은 참으로 저렴하구나, 벨라. 내가 안은 것이 이리 값싼 여자였어.” 못내 한심하다는 듯 지껄였다. 당연한 일이었다. 그는 고귀하고, 벨라는 비천했으니까. 이에 유감은 없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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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총 3권완결
4.2(753)
아버지의 죽음으로 혼자가 된 라위야. 그녀의 보호자가 된 삼촌 파르사드는 허울 좋은 변명을 늘어놓으며, 그녀를 술탄의 하렘으로 들이민다. 아름답지만 한번 들어가면 영영 살아 나올 수 없는, 피로 물든 새장. “하렘에 들어간다면 저도 죽을 거예요.” “네가 술탄과 인연이 있다는 걸 이 숙부도 다 알고 있단다.” 인연이라고? 라위야는 이를 악물었다. 그래, 술탄의 어린 시절, 분명 연이 있긴 했다. 그걸 연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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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3(16)
자간zagan이라 불리는 그들은 가늠하기도 힘들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이름으로, 혹은 특정치 않은 모습으로 존재해 왔다. 수 세기 전엔 용의 존재, 현세에는 지상 위의 신으로 경배받으며 후에 기록될 여담에선 인간의 모습으로 존재했다. 검은 뱀이 눈을 떴다. 오랜 시간 어둠이 내려앉은 곳으로 빛이 스몄다. 짐승은 인간의 껍질을 쓰고 정처 없이 헤매었다. 그러다 죽음의 땅인 탄팔로 사막에서 붉은 머리의 여자와 조우했다. “친구가 될 사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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